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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지 저 소년을 구해내면 백냥을 주겠소!"

조선 철종때 경상도 상주 땅에 서씨 성을 가진 농부가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그냥 '서선달'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조 시대에 '선달(先達)'은 문무과(文武科)에 급제하고 아직 벼슬에 나아가지 않은 사람을 말했습니다. 즉, 과거 시험에 급제는 했으나 아직 벼슬을 받지 못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서선달'은 무슨 급제와는 관련이 없었습니다. 그냥 사람이 심성이 착하고 무던해서 사람들이 그를 그렇게 불렀습니다. '서선달'은 남의 땅을 빌려 겨우 입에 풀칠을 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인가는 봄이 왔어도 그해 농사를 지을 비용이 없을 정도로 곤궁 하였습니다. 생각다 못한 그는 부산 쌀가게에서 장부를 담당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큰 아들을 찾아갔습니다. 효자 아들은 주인께 통사..

묵상과 칼럼 2023.09.08

로마서 강해(138)-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로마서 강해(138)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로마서 ..

로마서 강해 2023.09.04

“나를 위해서 기도해주십시오. 당신이 두렵습니다.”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도덕 철학을 높이 세운 독일 근대철학자이며 독일 관념론자입니다. 그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씌어 있습니다. “생각을 거듭할수록 감탄과 경외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의 머리 위에 별이 총총히 빛나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내 안의 도덕 법칙이다.”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양심이 자기 마음속에 또렷이 빛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프로이센의 상업도시 쾨니히스베르크(현재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에서 수공업자인 아버지 요한 게오르크 칸트(Johann Georg Kant)와 어머니 안나 레기나(Anna Regina)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에마누엘'(Emanuel)이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를 ..

묵상과 칼럼 2023.08.26

로마서 강해(137)-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로마서 강해(137)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모든 성도에게 문안하라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

로마서 강해 2023.08.24

로마서 강해(136)-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로마서 강해(136)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허메와 바드로바와 허마와 및 그들과 함께 있는 형제들에게 문안하라 빌롤로고와 율리아와 또 네레오와 그의 자매와 올름바와 그들과 함께 있는 ..

로마서 강해 2023.08.19

“아들아, 저 새 이름이 뭐라고?”

병원 마당 벤치에 환자복을 입은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면회 온 ‘아들’이 앉아 있었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참새 한 마리가 아버지와 아들이 앉은 자리 앞에 와서 앉았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저 새 이름이 뭐냐?” 아들이 대답을 합니다. “예, 아버지! ‘참새’잖아요.” 아버지는 고개를 끄떡이셨습니다. 그러더니 조금 후에 아버지가 다시 물으십니다. “얘야, 저 새 이름이 뭐라고 그랬지?” 아들은 아버지를 한 번 쳐다보더니 “참새라고 그랬잖아요. 아버지, 참새요!” 아버지는 다시 고개를 끄떡이시더니 아무 말이 없다가 다시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들아, 저 새 이름이 뭐라고?” 아들은 아버지 쪽을 향해 돌아앉으면서 불만 섞인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이고, 아버지! 참새요, 참새. 몇..

묵상과 칼럼 2023.08.10

“제 낭군에게 매를 대면 저는 죽습니다.”

송 진사의 무남독녀 청매가 이팔청춘 열여섯이 되자 꽃봉오리처럼 화사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꽃사슴처럼 서글서글한 눈, 오뚝 선 콧날, 앵두 입술, 흑단 머리, 백옥 피부에 가슴은 봉긋이 솟아오르고, 복숭아 엉덩이는 터질 듯이 부풀어 올랐다. 송 진사네 문지방이 닳도록 매파들이 들락날락했다. 그도 그럴 것이 청매의 인물뿐 아니라 송 진사네도 천석꾼은 아니어도 오륙백석은 족히 하는 부자인데다 육대조가 승지를 지낸 뼈대 있는 집안이다. 내로라하는 신랑감들이 수단 좋은 매파들을 송 진사 집으로 보냈다. 매파들을 접견하는 사람은 청매의 할머니다. 어느 날, 이 초시네 맏아들 고모가 찾아왔다. 모두가 청매 할머니 앞에서 고개를 숙이는데 그 고모는 위엄있게 오더니 당돌하게도 신붓감을 보여달라고 큰소리쳤다. 스물한살인..

묵상과 칼럼 2023.08.05

로마서 강해(135)-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로마서 강해(135)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아순그리도와 블레곤과..

로마서 강해 2023.07.29

얼음 냉수 같은 그 사람!

옛날 한 부자가 집에 많은 종들을 거느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부자가 어떤 계기로 자신의 종들에게 자유를 주고자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종들을 모두 불러 모아 내일 아침에 종 문서를 없애고 자유를 줄테니 이제 자유롭게 원하는 대로 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주인은 종들에게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자신을 위해 한 가지만 해달라고 부탁 하였습니다. 그 부탁이란 다름이 아니라 가기 전에 새끼줄을 아주 가늘게 꽈 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 그러자 많은 종들이 여기저기서 불평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니 내일이면 자유인데 뭐하러 그렇게까지 우리가 충성을 해야 하나 지금까지 부려먹었으면 되었지 끝까지 일을 시켜 먹네 주인이 너무하네!’ 그렇게 궁시렁 거리며 불평불만을 하며 성의 없이 새끼줄을 대충..

묵상과 칼럼 2023.07.22

로마서 강해(134)-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로마서 강해(134)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

로마서 강해 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