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는 도덕 철학을 높이 세운 독일 근대철학자이며 독일 관념론자입니다. 그의 묘비에는 이런 글이 씌어 있습니다. “생각을 거듭할수록 감탄과 경외로 나의 마음을 가득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나의 머리 위에 별이 총총히 빛나는 하늘이며 다른 하나는 내 안의 도덕 법칙이다.” 하늘의 별처럼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양심이 자기 마음속에 또렷이 빛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임마누엘 칸트는 프로이센의 상업도시 쾨니히스베르크(현재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에서 수공업자인 아버지 요한 게오르크 칸트(Johann Georg Kant)와 어머니 안나 레기나(Anna Regina)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에마누엘'(Emanuel)이란 이름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히브리어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