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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133)-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로마서 강해(133)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안하라 아리스도불로의 권속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 헤로디온에게 문안하라 나깃수의 가족 중 주 안에 있는 자들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에게 문안하라 주 안에서 많이 수고하고 사랑하는 버시에게 ..

로마서 강해 2023.07.07

"어차피 퉁퉁 불어서 팔지도 못하니까 그냥 먹어요!"

막노동으로생활비와 검정고시 학원비를 벌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밥값이 없어 저녁을 거의 굶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이었습니다. 청년은 학원에서 집으로 돌아가는데 허기가 져서 도저히 그냥 짐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주머니를 뒤지니 동전 400원이 나왔습니다. 쳥년은 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포장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뎅 한 개를 시켜놓고 국물을 열 번도 더 되게 떠 먹었습니다. 그런 청년이 안쓰러웠던지 주인 아주머니가 오뎅을 열 개나 더 주었습니다. "어차피 퉁퉁 불어서 팔지도 못하니까 그냥 먹어요!" 청년은 허겁지겁 오뎅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는 그 모습을 보며 눈물이 그렁그렁 해졌습니다. 청년은 그 후에도 종종 주인 아주머니를 통해 퉁퉁 불은 오뎅을 거저 얻어 먹곤 했습니다. 그 ..

묵상과 칼럼 2023.07.01

로마서 강해(132)-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로마서 강해(132)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사도들에게 존중히 여겨지고 또한 나보다 먼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라 또 주 안에서 내 사랑하는 암블리아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동역자인 우르바노와 나의 사랑하는 스다구에게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에게 문..

로마서 강해 2023.06.24

"이 놈의 밥은 왜 이리도 잘 타누!"

"여보, 오늘 저녁에는 누룽지를 끓여줘요“ 그녀는 남편의 말을 들으며 눌려놓은 밥에 물을 붓다가 문득 십여 년도 넘게 지난 옛일이 떠올랐습니다. 집이 시골이었던 그녀는 고등학교 삼 년 내내 자취를 했습니다. 월말 쯤 되면, 집에서 보내 준 돈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면 그녀는 라면으로 저녁을 해결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지겨우면 학교 앞 ‘밥 할매집‘에서 밥을 사 먹었었습니다. '밥 할매집'에는 언제나 시커먼 가마솥에 누룽지가 부글부글 끓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오늘도 밥을 태워 누룽지가 많네. 배가 안 차면 실컷 퍼다 먹거래이. "이 놈의 밥은 왜 이리도 잘 타누!" 그녀는 늘 친구와 밥 한 공기를 달랑 시켜놓고, 누룽지 두 그릇을 거뜬히 비웠습니다. 그렇게 '밥 할매 집'을 ..

묵상과 칼럼 2023.06.12

로마서 강해(131)-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강해(131)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내가 겐그레아 교회의 일꾼으로 있는 우리 자매 뵈뵈를 너희에게 추천하노니 너희는 주 안에서 성도들의 합당한 예절로 그를 영접하고 무엇이든지 그에게 소용되는 바를 도와 줄지니 이는 그가 여러 사람과 나의 보호자가 되었음이라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또 저의 집에 있는 교회에도 문안하라 내가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그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맺은 열매니라 너희를 위하여 많이 수고한 마리아에게 문안하라 내 친척이요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에게 문안하라 그들은..

로마서 강해 2023.06.04

"이것아! 집에 왔으면 어미나 보고 갈 일이지 … 정 힘들면 대낮에 왔다가거라!"

옛날 충남 공주 땅 팔봉산 자락에 효심이 지극한 청상과부가 병든 시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습니다. 본래 밭고랑 하나 없이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다 그나마 시집온 지 삼 년 만에 들일을 나갔던 서방이 벼락을 맞아 죽는 바람에 졸지에 기력 없는 시아버지만 떠안고 말았습니다. 말 잘하기 좋아하는 동네 사람들이 과연 몇 해나 버틸 거냐고 허구한 날 수군거렸습니다. 그러나 청상과부의 효성은 벌써 일곱 해를 하루같이 변할 줄 몰랐습니다. 시아버지의 병구완은 변함없이 지극 정성이었습니다. 봄이면 날품팔이, 여름이면 산나물과 약초를 캐다 팔아 힘든 생계를 이어갔습니다. "아가야, 이제 그만 친정으로 돌아가거라. 그만큼 고생했으면 됐다. 이제 좋은 상처 자리라도 만나 배나 곯지 않고 살아야 하지 않겠니? 세상천지에 널 탓하..

묵상과 칼럼 2023.06.01

마지막으로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군요!

어느 사랑하는 여자. 나이 스물여섯에 그 남자의 아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속에 교회에서 간소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어느새 3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불행이 닥쳤습니다. 그것은 너무나 큰 불행이었습니다. 그들이 살던 작은 집에 그만 불이 났고, 아내는 실명을 하고 말았습니다. 두 사람이 만들어 가는 수많은 추억을 더 이상 아내가 볼 수 없었습니다. 그 후로 남편은 늘 아내를 도와주었습니다. 아내는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혼자 몸을 움직이기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아내가 짜증도 부리고 화도 내었지만, 남편은 묵묵히 그 모두를 받아 주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불 속에서 구해내지 못해 아내가 아름다운 눈을 잃은 게 늘 미안해 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

묵상과 칼럼 2023.05.20

로마서 강해(130)-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로마서 강해(130)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 로마서 15장 30∼33절 - 마게도냐와 고린도 지역의 성도들은 자신들이 복음의 빚진 자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루살렘 교회로부터 신령한 것을 받았으니 빚진 자로서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과 육신의 것을 나누는 것은..

로마서 강해 2023.05.20

로마서 강해(129)-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로마서 강해(129)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내가 너희에게 나아갈 때에 그리스도의 충만한 복을 가지고 갈 줄을 아노라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나로 유대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계실지어다 아멘」 - 로마서 15장 29∼33절 - 지난 본문, 로마서 15장 22∼28절은 사도 바울의 향후 계획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또한 내가 너희에게..

로마서 강해 2023.05.13

“여보, 나 따뜻한 숭늉 한 그릇 먹고 싶은데…”

다섯 종목의 나의 기원 / 주기철목사 소나무는 죽기 전에 찍어야 푸른 것이고, 백합화는 시들기 전에 떨어져야 향기롭습니다. 이 몸도 시들기 전에 주님 제단에 드려지길 바랍니다. 어떤 이는 나에게 왜 괜한 일로 목숨을 거느냐고 말합니다. 또 다른이는 가족 생각은 않고 자기 의지만을 주장한다고 말합니다. 또한 친구는 이제 적절히 타협하고 먼 훗날을 기약해서 한걸음 물러서자고 합니다. 나 어찌 죽음이 무섭다고 주님을 모른 체 하겠습니까?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7-8) 나는 지난 7개월 동안 감옥에 있으면서 특별히 다섯가지 종목을 들어 ..

묵상과 칼럼 202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