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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149)-나의 동역자 디모데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강해(149) 나의 동역자 디모데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로마서 16장21절 - “너무 감탄하지 말게나. 이 아름다운 길 저편에는 로마 제국 최악의 빈민가가 자리하고 있으니 말일세. 자네가 만날 사람들은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이야. 우리가 가는 곳은 빌라지만 그곳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노예일 걸세. 다른 지역의 모임에서와 마찬가지로 말이지. 우리는 빌라 정원에서 모일 텐데, 이 빌라는 바나바와 내가 갈라디아에서 돌아왔을 때 찾았던 바로 그 빌라라네. 저기 불빛이 보이나? 저기가 정원일세. 모임이 끝난 후에는 잔치가 열릴 거고, 그때 성찬을 들게 될 걸세.” 언덕 저편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왔다. 벌써 한 ..

로마서 강해 2024.03.22

"많은 값을 줄테니 산을 파십시오!"

일제시대에 평양에 백선희라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14살에 결혼하여 16살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 과부가 되었습니다. 남편을 잃고 홀로된 그녀는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목사님을 아버지처럼 여기고, 신뢰하며, 교회 일이라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봉사했습니다. 그녀는 생활에도 충실하여 열심히 삯바느질을 하며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찾아와서 '좋은 산이 하나 있으니 그 산을 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소개하는 말만 믿고 그 산이 어떤 산인지 가보지 않고 산을 샀습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다 자기 같은 줄 알고 믿고, 좋은 산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산을 산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산에 가봤더니 나무 한그루도 없고 풀 한포기도 없는 그냥 돌산이었습니다. 그녀는 ..

묵상과 칼럼 2024.03.15

로마서 강해(148)-하나님은 사탄을 쳐부수셔서 내 발 밑에 짓밟히게 하신다

로마서 강해(148)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로마서 16장 19~20절 - 사도 바울은 로마서 16장 1절에서 16절에 이르기까지 여러 사람에게 문안을 합니다. 바울은 무려 30여명의 로마교회 성도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개인적으로 안부를 전합니다. 16절에서는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 합니다. 바울은 그렇게 편지를 끊으려고 하다가 갑자기 분위기를 바꾸어 특별한 걱정거리를 말합니다. 그것은 성도들이 ..

로마서 강해 2024.02.28

로마서 강해(147)-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로마서 강해(147)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로마서 16장 19~20절 - 옛날 그리스에 유명한 애꾸눈 장군이 있었습니다. 이 장군은 죽기 전에 자신의 초상화를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화가들이 그려낸 초상화를 보고 장군은 못마땅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떤 화가는 애꾸눈을 그대로 그렸고, 또 어떤 화가는 장군의 심중을 짐작한 나머지 양쪽 눈이 모두 성한 모습으로 그렸습니다. 장군은 애꾸눈의 흉한 자기 초상화도 못마땅했지만, 그렇다고 성한 모습으로 그..

로마서 강해 2024.02.07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습니다

「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립보서 4장11∼13절 - 우리는 주변에서 흔히 갑자기 땅값이 오른다던지, 복권이 당첨되어 거부가 된 사람들 소위 졸부가 된 사람들이 갑자기 생긴 돈을 주체하지 못하고 추한 모습으로 형편없는 행동을 보이며 살아 주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며 사는 사람을 보곤합니다. 또한 부자였다가 갑자가 닥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엉망진창의 삶을 사는 사람을 보곤합니다. 그러나 그 반대로 가난하고 궁한 형편이지만 넉넉..

묵상과 칼럼 2024.01.27

목숨 걸고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다!

어머니 저는 해냈어요! - 대한민국 1호 국가품질명장 김규환 이야기 - - 김규환은 1956년 6월 18일 강원도 평창군 방림면 계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하여 국민학교를 중퇴하고 경상북도 대구시 방촌동(現 대구광역시 동구 방촌동)의 냄비공장에서 냄비뚜껑에 상표 붙이는 일을 하며 돈을 벌었습니다. 1975년경에는 어머니가 병환으로 쓰러졌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사북 탄광으로 갔고, 그는 소년가장으로서 여동생을 보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여동생을 데리고 상경해 아무 일이라도 찾으면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당시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면 잔반을 주워먹을 정도의 가난에 시달렸습니다. 밤중에 상갓집에 몰래 들어가 음식을 마구 ..

묵상과 칼럼 2024.01.27

"자네 얼굴에 광채가 나니 과거에 급제하고도 남을 상이네!"

조선중기의 학자며 기인(奇人)인 이지함 (李之函) 선생의 호(號)는 토정(土亭)입니다. 토정이라는 호(號)는 지금은 없어진 서울 마포나루 어귀에 토담집을 짓고 살았던 일에서 기인했다고 합니다. 토정(土亭) 이지함이 언젠가 천안삼거리에 위치한 한 주막집에 머무르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 주막에는 각지에서 올라온 젊은 선비들이 모여 있었는데, 그들은 한양에서 곧 있을 과거'를 보기 위해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과거에 급제하기를 바라고 공부를 해온 그들 인지라 당대에 큰 학자이며 기인으로 명성을 크게 떨치고 있는 토정선생의 방을 찾아가 한 말씀을 듣고자 모이기에 이르렀습니다. 토정 선생이 여러 젊은이들을 말 없이 바라보다가 문득 한 젊은 선비를 지목해 말을 했습니다. "자네는 이번 과거에 급제..

묵상과 칼럼 2024.01.20

로마서 강해(146)-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로마서 강해(146)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들을 살피고 그들에게서 떠나라 이같은 자들은 우리 주 그리스도를 섬기지 아니하고 다만 자기들의 배만 섬기나니 교활한 말과 아첨하는 말로 순진한 자들의 마음을 미혹하느니라 너희의 순종함이 모든 사람에게 들리는지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로 말미암아 기뻐하노니 너희가 선한 데 지혜롭고 악한 데 미련하기를 원하노라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 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 우리 주 예수의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로마서 16장 16~20절 - 17절입니다.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가 배운 교훈을 거슬러 분쟁을 일으키거나 거치게 하는 자..

로마서 강해 2024.01.18

“구두 끝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결정했느냐?”

“구두 끝을 뾰족하게 만들까? 동그랗게 만들까?” 미국의 제40대 대통령을 지낸 '로널드 레이건'의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레이건은 새 구두를 맞춰 주겠다는 숙모를 따라 기쁜 마음으로 구둣방에 갔습니다. 구둣방 주인이 레이건에 물었습니다. "구두 끝을 뾰족하게 만들까? 동그랗게 만들까?" 레이건은 결정을 하지 못하고 망설였습니다. 그러자 구둣방 주인이 말했습니다. "지금 결정을 할 수 없으면 며칠 동안 잘 생각해서 결정 후 다시 찾아오너라." 며칠 뒤 레이건은 우연히 구둣방 주인을 만났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건넨 구둣방 주인은 “구두 모양을 결정했느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느 쪽이 좋은지 결정을 하지 못한 레이건은 “두 가지 모양이 다 멋질 것 같아서 마음이 오락가락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

묵상과 칼럼 2024.01.05

로마서 강해(145)-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강해(145)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로마서 16장 16절 - 본문 16하반절에서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말로 사도 바울의 문안인사는 끝을 맺고 있습니다. 당시 소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퍼져 있던 모든 교회의 교인들을 로마교회 교인들이 얼마나 알고 있었겠습니까? 절대 다수의 교인들이 개인적으로는 서로 모르는 관계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그 모르는 사람들로 구성된 모든 교회들이 로마교회 교인들에게 안부를 전한다고 인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고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며 이방인의 사도로서 그의 사명은 오직 복음전파와 교회의 하나됨에 있습니다. 바울은 먼저 교회의 하나됨을 위해..

로마서 강해 202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