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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인물-에바브로디도(2)

- 바울과 함께 수고한 에바브로디도 -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나니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나의 쓸 것을 돕는 자라.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저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자를 긍휼히 여기셨고저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저를 보낸 것은 너희로 저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저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저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아보지 아니한 것은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

성경의 인물 2024.08.11

성경의 인물-에바브로디도(1)

에바브로디도( Ἐπαφρόδιτος) ‘에바브로디도'라는 이름은 로마 제국 시대에 아주 흔한 이름이었습니다.바울과 동시대의 인물로서 이름을 남긴 ‘에바브로디도’가 다수 있습니다.빌립보교회의 초대 감독, 트라키아의 안드리아카(Andriaca)교회의 초대 감독, 로마와 나폴리 사이에 소재한 테라치나(Terracina)교회의 초대 감독이 있었는데, 이들이 모두 동일 인물이었는지는 명확치 않습니다.이란 책을 남겼고, 로마에서 활동하다가 주후 235년에 순교한 히폴리투스(Hippolytus)는 안드리아카(Andriaca)교회의 초대 감독 에바브로디도를 그가 작성한 70문도의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이밖에도 로마의 에피그라피코 박물관(Museo Epigrafico)에 소장된 비문들 가운데 에바브로디도의 것이 있습..

성경의 인물 2024.08.04

“그 돈은 이미 제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교사로 있던 분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한국 사람이 미국에 가면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는 교사로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그는 직업에 어디 귀천이 있겠냐고 생각하고 교사를 사는 것을 포기하고 세탁소를 차렸습니다.그는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힘든 세탁소 일을 꿋꿋이 참고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손님이 맡긴 양복바지를 다림질하는데 왼쪽 주머니가 불룩하였습니다. 주머니 속에는 1,000달러나 되는 거금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그는 돈을 보고 순간 마음이 흔들렸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것은 내 돈이 아니다.” 그는 옷을 맡긴 손님이 이 옷을 찾으러 오던 날 옷 주인에게 그 돈을 돌려주었습니다.그런데 옷을 맡긴 손님이 감동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

묵상과 칼럼 2024.07.06

로마서 강해(156)-"하나님께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로마서 강해(156) 「하나님께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μόνῳ σοφῷ θεῷ, διὰ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ᾧ ἡ δόξα εἰς τοὺς αἰῶνας, ἀμήν.(킹제임스KIV) To God only wise, be glory through Jesus Christ for ever. Amen.(영어NIV) to the only wise God be glory forever through Jesus Christ! Amen.  (새번역)) 오직 한 분이신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한글킹제임스) 홀로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

로마서 강해 2024.06.28

"어머니의 믿음이 나를 키웠습니다"

1967년 경남 진해에서 해군 장교 아버지의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이 아이는  다섯 살 때 백내장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시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그러다 일곱살 여름방학 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큰 외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부모는 너무 어리다 보니 눈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몰랐습니다.어머니가 겨울방학 때 쯤 아이가 물건을 눈에 가까이 대고 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병원에 갔는데 의사의 진단이 기존의 백내장으로 인해 눈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와 눈에 큰 충격으로 시신경을 다쳤다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받았습니다.아이는 눈을 고치려고 삼 년 동안 무려 아홉 번이나 수술을 했지만 서서히 시력이 나빠지다가 열 살 때 시..

묵상과 칼럼 2024.06.15

로마서 강해(155)-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로마서 강해(155)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지혜로우신 하나님께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

로마서 강해 2024.06.08

“그들은 양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이리떼였습니다!”

라는 마을에 '우고린'이란 본성이 착한 곱추가 살고 있었습니다. 우고린의 어머니는 주정뱅이여서 '소랑케'라는 누이의 보살핌을 받으며 함께 살았습니다. 그의 누이 소랑케가 어느 날 도둑이라는 누명을 쓰고 투옥되었습니다. 얼마 후 그녀는 석방되었으나 직장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불구인 동생이 병석에 눕게 되자 그녀는 몸을 팔아 동생의 약값을 대었습니다. 어느 날 우고린은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조롱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우고린을 넘어뜨린 그들은 춤을 추면서, "네 누이의 연인들이 각각 한 프랑씩 지불했다."라고 조소하며 외쳤습니다. 그때 그 동리의 나이 많은 신부가 와서 그들을 물러가게 하고 우고린을 구해주었습니다. 그 다음 날 곱추는 모멸감과 치욕을 참을 수 없어 강에 뛰어들어 자살을 했습니다. ..

묵상과 칼럼 2024.05.27

'모스 솔라(Mors sola)!' -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중세시대 폴란드 에릭왕이 나라를 다스리던 때의 일입니다.폴란드인들에게 존경받던 바사 공작이 반역죄를 범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억울하게도 자신의 남편이 종신형에 처해졌음을 알게 된 카타리나는 집에서 머물수가 없었습니다. 카타리나는 자신의 목숨을 내 놓고 에릭 왕을 찾아갔습니다. 카타리나는 왕에게 자신도 남편과 함께 감옥에서 종신형을 받게 해 달라고 간청했습니다.에릭 왕이 말했습니다."부인, 종신형의 뜻을 모르오? 한 번 감옥에 갇히면 다시는 빛나는 햇빛도 아름다운 하늘도 볼 수 없음을 의미하오. 그리고 부인의 남편은 더 이상 공작이 아니오 그는 반역죄인이며 평범한 평민일 뿐이오. 그런데도 내게 부탁을 하는 것이오?" 카타리나는 왕에게 무릎을 끌고 담담하게 대답했습니다. "폐하..

묵상과 칼럼 2024.05.21

로마서 강해(154)-하나님께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로마서 강해(154)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 불려집니다.바흐는 약 2백년이라는 장궁한 세월에 걸쳐 숱한 음악가를 배출한 독일 튀링겐 지방의 아이제나하시 바흐가에서 태어났습니다.바흐를 '서양 음악의..

로마서 강해 2024.05.19

아비 이름이 여기에 있는데 어찌 감히 자리에 앉겠습니까?

강효석(姜斅錫)이 1926년에 편찬한 『대동기문(大東奇聞)』이라는 야사집에 간택(揀擇)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가 실려 있습니다.간택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혼인을 치르기 위해 여러 사람의 혼인후보자들을 궐내에 모아놓고 왕 이하 왕족 및 궁인들이 나아가 직접 보고 적격자를 뽑던 행사였습니다.간택은 1759년(영조35년) 6월 창경궁 명정전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조선(朝鮮)영조 35년 왕후(王侯)가 세상(世上)을 뜬지 3년이 되어 새로 왕후(王侯)를 뽑고자 하였습니다.  영조는 부왕 숙종의 유지에 따라 후궁들 중에서 새 왕비(王妃)를 책봉하지 않았습니다.영조는 정식 중전간택을 통해 새 왕비를 간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총명하고 지혜로운 처녀 20명이 뽑혀 간택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이 중에 서울 남산골 김한구(漢耉)..

묵상과 칼럼 2024.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