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사에 정직 성실하였습니다.그는 감수성이 특히 예민하여 작은 일에도 늘 다정다감한 반응을 보이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이웃에 사는 사람들은 그가 남자로서 너무 소심하고 유약하다고 수근거렸습니다.그러나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 그를 지극히 사랑하는 그의 부인은 남편 을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유능한 남자로 존경했습니다.호손의 직업은 세관의 관리로서 샐러리맨이었습니다. 그는 맡은 바 직분에 늘 충직하게 일하면서 퇴근 후 밤에는 독서와 글공부를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자 낙이었습니다. 호손의 부인도 남편이 어차피 활동적, 사교적인 인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손 일가에게 뜻밖의 불행이 닥쳤습니다. 별로 크게 잘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