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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시대 준비 되셨나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 줄여서MWC) 2023′가 개막되었습니다. 2019년부터 시작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世界移動通信事業者協會, 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GSMA)가 주관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및 콘퍼런스를 위한 세계 최대의 박람회입니다. 이 박람회는 매년 2월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립니다. 이 박람회 행사는 "GSM 월드 콩그레스"(GSM World Congress)라는 초기 이름을 사용했으나 나중에 3GSM 월드 콩그레스(3GSM World Congress)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이는 3GSM..

묵상과 칼럼 2023.02.28

“형제님, 그런 것 먹지 말고, 이 돈으로 먹을 거 사서 드세요!”

어느 해 겨울 주일이었습니다. 목사님은 새로 온 성도를 환영하는 새 가족 행사를 했습니다. 새 가족에는 그 지역에서 유명한 기업가와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특별히 더 성대하게 환영 행사를 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목사님이 집으로 오다가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집 앞 전봇대 밑에서 버려진 쓰레기 봉지를 뒤지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그에게 다가갔을 때 구역질이 확 났습니다. 그 사람은 때가 꼬질꼬질 묻은 야전점퍼에 찢어진 여름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영락없는 노숙자였습니다. 그 사람은 때 묻은 검은 손으로 열심히 쓰레기 봉지를 뒤지며 음식물을 찾고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그 사람이 측은하게 여겨서 약간의 도움을 주려고 지갑을 열었습니다. 지갑 안에는 천 원짜리 2장과 만 원짜..

묵상과 칼럼 2023.02.19

"여보게! 한 달 새경(월급)을 얼마나 주면 될까?"

천석꾼 부자 최 첨지는 지독한 수전노에 성격 또한 교활했습니다. 그래서 그 집에서 머슴을 살다 울고 나가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올해도 도저히 견디지 못한 머슴이 가을 추수도 하기 전에 나가 버렸습니다. 늦가을 찬바람은 불어오는데 머슴은 나가 버리고 할 일은 태산 같은데 최 첨지의 성격을 모르는 사람이 없어서 백방으로 찾아 봐도 머슴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어깨가 떡 벌어진 총각이 찾아 와 말했습니다. “나리! 머슴 구한다는 소문을 듣고 왔심더.” 노비가 필요했기에 최 첨지는 너무나 반가워 그의 손을 잡고 사랑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자세히 보니 들창코에 사팔뜨기 숙맥이어서 최 첨지의 잔 머리가 재빠르게 돌아갔습니다. ‘추수만 하고 나면 기나긴 겨울 동안 머슴 녀석 할 일 없이 빈둥거리며 ..

묵상과 칼럼 2023.01.08

로마서 강해(124)-소망의 하나님

로마서 강해(124)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믿음에서 오는 모든 기쁨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주셔서,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여러분에게 차고 넘치기를 바랍니다" - 로마서 15장13절 - 영국 런던에 있는 케이 미술관에 프레드릭 왈츠라는 유명한 화가가 그린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에는 한 여인이 참담한 모습으로 비파를 가슴에 안고 지붕 위에 혼자 외롭게 앉아 있습니다. 이 여인의 눈은 수건에 가려져 있어 아무 것도 볼 수 없습니다. 지붕 위의 하늘은 해도 달도 없는 어두움 밤에 오직 하나의 별만이 그녀의 등 뒤에서 그녀를 비쳐주고 있습니다. ​그녀 가슴의 일곱 줄의 비파는 이미 여섯 줄이 끊겨져 있습니다. 그녀는 앞을 볼 수 없는 상태에서 외롭게 홀로 앉아 아직 남아..

로마서 강해 2023.01.05

로마서 강해(123)-여러분도 서로 받아들이십시오

로마서 강해(123) 여러분도 서로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고 여러분을 받아들이신 것과 같이, 여러분도 서로 받아들이십시오. - 로마서 15장 7절 - 영국계 아일랜드인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Jonathan Swift, 1667 ~ 1745)는 성공회 성직자입니다. 그는 정치와 문학에 관심을 가져, 졸업 후 정치 활동과 문필 생활을 하였습니다. 정계에서 활약하였으며, 익명으로 작품을 발표하여 작가로서의 위치도 확보하였습니다. 성직자에 임명되었으나, 곧 은퇴하였습니다. 조너선 스위프트는 인간이나 사회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풍자 작품을 발표하였는데, 그 중 《걸리버 여행기》는 가장 뛰어난 풍자 소설이라 일컬어집니다. 노벨 연구소 선정 최고의 책인 '걸리버 여행기(Gull..

로마서 강해 2023.01.05

로마서 강해(122)-인내심과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로마서 강해(122) 인내심과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인내심과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같은 생각을 품게 하시고,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해주시기를 빕니다." - 로마서 15장 5∼6절 -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하는 행동이 그 사람의 진짜 품성이다.”라고 합니다. 사전적인 의미로 품성(品性)은 ‘품격과 성질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품성은 일반적으로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구체적인 말, 행동, 태도를 통해 표현됩니다. 사람마다 각각 다른 독특성을 갖고 태어나지만 환경과 문화, 전통 가운데 성장하면서 훈련되고 다듬어질 수 있는 것이 품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품성은 사람마다 갖는 독특한 성질 중에서 반복된..

로마서 강해 2023.01.04

송구영신(送舊迎新)/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라!

송구영신(送舊迎新) 한 해가 가고 또 다른 한 해가 밝았습니다. 사실 해가 뜨고 지는 것은 어제와 다름이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날을 구분하고 해를 구분해서 새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이것은 부질없는 일 같습니다. 그럼에도 이전 것에 대해 매듭을 짓고 새 출발을 할 수 있는 마음을 준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습니다. 2022년은 많은 사람들에게 참 힘들고 슬픈 한 해였습니다. 아직도기억에 생생한 지난 10월29일 용산구 이태원에서 할로윈 축제 사고는 상상을 초월한 사고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지 않겠지만 기독교인들에게는 신앙적으로 많은 반성을 하게된 사고였습니다. 엊그제에도 터널화재로 적지않은 사람이 죽거나 다쳤습니다. 그 외에 각종 살인 사건도 끊임없이 일어났고, 화물연대 파업..

묵상과 칼럼 2022.12.31

성탄절/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2022.12.25. 성탄절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묵상과 칼럼 2022.12.21

로마서 강해(121)-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로마서 강해(121)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이제 인내와 위로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 예수를 본받아 서로 뜻이 같게 하여 주사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 - 로마서 15장 4〜6절 -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은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릴 정도로 위대한 작곡가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그의 걸작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공연되었고 그 공연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중이 몰려들었습니다. 당시 그는 늙고 병약하였기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공연장에 입장하였습니다. 오..

로마서 강해 2022.12.04

로마서 강해(120)-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로마서 강해(120)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그리스도께서도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하셨나니 기록된 바 주를 비방하는 자들의 비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 로마서 15장 3절 - 지난 시간 로마서 15장을 시작했습니다. '믿음이 강한 우리!'라는 제목이었습니다. '복음에 대해 바른 깨달음을 가진 성숙한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약한 자의 약점을 짊어져야 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 로마서 1장 1〜2절 - 성숙한 그리스도인, 즉 믿음이 강한 우리가 ' 약한 자의 약점을 짊어지기 위해 해야할 것이 있습니다..

로마서 강해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