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철학과 학생으로 당시 학장이었던 케네스 킬로렌(한국명 길로연) 신부를 만나 스물 여섯이란 나이 차를 극복하고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허락을 얻어내 길로연신부와 결혼한 이라는 해방둥이 여성이 있습니다. '이조안'은 대한민국의 1세대 여성사업가로 책도 여러 권 썼는데 그녀의 필명은 입니다. 아래의 글은 그녀의 저서 ‘사랑과 성공은 기다리지 않는다’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1820년대 로스차일드(Rothschild) 은행이 유럽에서 크게 성공한 직후였습니다. 은행장은 유능한 부하 직원 몇 사람을 불렀습니다. “미국에 진출할 계획인데 떠날 준비를 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겠나?” 그러자 대부분의 직원들은 한참 생각하다가 “열흘 정도 걸릴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직원은 “아무리 서둘러도 3일 후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