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에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코칸트 지방에 난폭한 왕이 있었습니다. 왕은 특별히 아끼는 찻잔이 하나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잔치를 벌이던 중 그 찻잔을 떨어뜨려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왕은 자신이 아끼던 찻잔이 깨져 크게 상심했습니다. 그래서 왕은 각 지역에 있는 도자기 공들을 불렀습니다. "깨진 찻잔을 원래대로 만들어 놓으라" "너희들이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희들을 모두 사형에 처할 것이다" 왕의 명령에 도자기공들이 당황했습니다. 의논 끝에 그들은 100세가 넘은 당대의 가장 훌륭한 장인 우스만을 찾아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며칠 후 장인 우스만이 왕을 찾아갔습니다. "왕이시여! 저에게 1년 간의 시간을 주시면 깨진 찻잔을 원래대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왕은 1년 간의 시간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