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지갑을 놓고 오셨다 잖아요!"
친절한 행동은 상대방을 웃게 만듭니다.
뒷사람을 위해 엘리베이터 문이나, 빌딩 출입문을 잠시 잡아주는 것은 아주 사소한 배려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친절은 받는 이에게 얼마나 고마움을 느끼게 하는지 모릅니다.
어쩌면 그 덕분에 그는 하루 종일 감사와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낼 수 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홍콩 대학교 등의 연구진은 200 편 이상의 기존 논문을 분석했습니다.
분석 대상은 모두 20여만 명이었습니다.
그 연구결과
'일상의 선행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뒷사람을 위해 기꺼이 문을 잡아준 그 친절한 사람에게 정신적으로는 물론 육체적으로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연구 결과는 흥미롭게도 누군가를 돕는 일은 남성들보다 여성들에게 ‘웰빙’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또 이타적 행동은 젊은이들에겐 정신적으로, 나이든 이들에겐 신체적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낳았습니다.
무료 급식소에 자원 봉사를 신청하는 것 같은 공식적인 선행도 좋지만
옆집 노인이 가게에 가는 걸 돕는다거나 하는 비공식적인 선행이 가져오는 이득이 더 크다는 결과는 특기할 만합니다.
얼마 전 카톡에 올라온 아름다운 선행 이야기를 읽으며 얼마나 눈이 뜨거웠는지 모릅니다.
저는 34살의 회사원 입니다
용인에서 근무 하고 있는데 그날은 역삼역 본사에 업무가 있어서 서류를 챙겨서 가야 했습니다
지하철은 답답할 것 같고, 자가용은 혼잡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그날따라 승객이 많지않아 겨우 뒷자석에 앉을수 있었습니다
몇 정거장 지났을까?
한 정거장에서 할아버지가 양손에 짐을 든 채 올라 타셨습니다
아마 시골에서 농사 짓거나 자녀 들에게 줄 꾸러미를 준비한것 같았습니다
버스가 출발하여 10m쯤 지났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것이 었습니다
그리고 !
''차비 없으시면 빨리 내리세요!''
기사 아저씨가 할아버지에게 차비도 없이 왜 버스를 탓느냐고 구박을 하며
"어서 내려요!"
호통을 치며 버스 문을 열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쩔 줄 몰라 당황해 하면서,
주머니 여기 저기를 뒤지다가 그냥 내리려고 하였습니다
나는 뒷 자석에 앉아 있다가 영문도 몰라서 앞을 보니
할아버지가 '한번만 태워 달라'고 기사 아저씨에게 사정하고 있었습니다
''급히 오느라 지갑을 놓고 온것 같아요,''
''기사 아저씨! 한번만 타고 가게 해 주십시요.''
막무가네로 내리라는 기사 아저씨의 행동에
'한번만 타고 가게 해 드리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망서리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기사가 막 내리라고 호통치자 출입구로 가고 있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불쌍해 보였습니다
그때!
"잠깐만요!"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성큼성큼 가방을 들고 기사 아저씨에게 다가가서 큰 소리로 호통치고 있었습니다
''기사 아저씨!''
''할아버지 잖아요!''
''지갑을 놓고 오셨다 잖아요!''
그러더니 가방을 뒤져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
돈 통에 넣으면서 호통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기사 아저씨! 앞으로 이런 불쌍하신 분 타시면 10번 공짜로 태워 주세요.''
여학생은 할아버지를 모시고 자기 자리로 가서 앉게 했습니다
순간 나는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찡~함이 가슴을 울리게 했습니다
나는 너무나 놀라고 부끄러워서 초라해진 나를 꾸짖었습니다
초등학교 어린 여학생도 저렇게 용기있게 하는데,
"너는 무엇하고 있었느냐?"고
누군가 호통치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내가 태어 나서 어른으로 살아오면서 이렇게 창피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함께 타고 계셨던 어른들도 다 그런 생각을 하는지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왜 이렇게 부끄럽고 어른 이라는게 이렇게 창피한지 너무나 고개를 들수 가 없었습니다
미금역을 지나면서 나는 만원짜리를 꺼냈습니다
버스문이 열리자 여학생의 가방에 넣어주며 손살같이 내렸습니다
"아저씨가 미안하다."
겨우 들릴락 말락 모기 소리로 내뱉고 도망쳤습니다
막 뛰어가는데 여학생이, 아니 천사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아저씨! 괞찮아요!
아저씨! 감사합니다!''
버스문이 닫치고 떠나갈 때
나는 무릎을 꿇고 부끄럽게 살아온
나를 반성하고 깨닫게 해준 그어린 학생에게 머리 숙여 감사하고
반성하는 하루를
보내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제 마음이 편치 않을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
저토록 착하고 순진하고 용기있는 천사를 이땅에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절한 행동은 상대방을 웃게 만듭니다.
친절한 행동은 상대방을 웃게 만들뿐 아니라 그에게 희망을 줍니다.
친절한 행동은 상대방에게 희망을 줄뿐만 아니라 본인에게도 건강과 복된 삶을 보장합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 잠언 19장17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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