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便安)함보다 평안(平安)함이 힘입니다. 평안함이 진정한 축복입니다. 우리의 타락한 본성은 끝없이 편안함을 요구 합니다. 우리는 그 요구에 절대적으로 순종하고 복종하며 삽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은 편안함으로는 만족 할 수 없습니다. 평안함이 있어야 합니다. 편안함이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라면 평안함은 내부로부터 솟아나는 것입니다. 편안함이 세상의 것이라면 평안함은 하늘의 것입니다. 속도, 성취, 재미, 쾌감, 꽃은 세상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의미와 성숙 그리고 감동과 열매는 하늘로부터 주어지는 은사입니다. 우리는 너무 빠른 속도로만 달리다 보니 어느새 하늘의 것들은 놓치고 땅의 것들을 움켜쥔 채 살고 있습니다. 남들이 뛰니까, 안 뛰면 불안하니까, 느리면 소외 되니까 그냥 어제처럼 오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