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읽었던 감동 깊은 이야기입니다. 신문사 기자인 이 분은 취재를 마치고 열차를 타고 신문사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연세가 지극한 할머니 옆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할머니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기도하고 계셨습니다. 할머니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물었습니다. “어르신, 무엇을 간구하시기에 그렇게 열심히 기도하세요? 할머니는 조용히 차창 밖을 가리키며 나직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하얀 눈으로 덮인 산야가 참 아름답지요!” “아름다운 설경(雪景)을 볼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시(詩)를 쓰는 기자였기에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자신은 그저 아무 생각 없이 밖을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는데 할머니는 '아름다운 설경' 보고 있었으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