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When we work, we work. When we pray, God works."
"우리가 일하면 우리가 일하는 것이고,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사도행전에 보면 바울은 총 3차의 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바울의 1차 전도여행은 소아시아 지금의 터키 지역이었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동역하고 하나님이 그들의 길을 열어주어 생각보다 좋은 결실을 얻게 되었습니다.
2차 전도여행은 1차 전도여행 때 세웠던 교회들이 어떻게 성장하였는지 알아보고 또 다른 지역에 전도할 곳은 없는지 돌아보기 위해 갔습니다.
하지만 바울과 바나바 사이에 의견 충돌이 있어 바울은 실라와 함께 2차 전도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바울 일행은 주로 예전에 했던 아시아 지역을 돌아 보는데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린 양 전도의 문이 막혔습니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로 막은 것은 사탄이 아니라 성령이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다른 루트를 개척해서 비두니아로 내려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마저 여의치 않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시 계획을 변경해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까지 내려가는 코스롤 택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결국은 중도에 포기해야 했습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이같은 일련의 사건들은 하나님께서 이번 전도여행을 허락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바울이 별별 생각을 다 했을겁니다.
동역자인 바나바와 의견충돌 때문일까?
혹시 우리가 알지 못하고 있는 잘못한 것 때문일까?
이처럼 바울은 별별 생각을 하며 그 밤을 지내는데 밤에 바울이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환상은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고 간절하게 외치는 절규였습니다.
바울은 이 환상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마게도냐로 가게 하려고 하시는구나!"라는 확신을 가집니다.
그리고 그 밤을 뜬 눈으로 밝히며 전혀 새로운 계획, "마게도냐로의 출발!" 을 기획합니다.
마게도냐는 아시아가 아니라 유럽 지역이었습니다.
바울은 아시아라는 대륙을 넘어서 또 다른 대륙 유럽으로 전도하라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접수한 것입니다.
바울 일행은 마게도냐에 도착하여 첫 성 빌립보에 도착하게 되고 그리고 거기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주장사 루디아를 만납니다.
그 결과 빌립보에서 첫 성도를 얻으면서 빌립보 교회가 세워집니다.
우리가 그 어떤 계획을 세운다고 해도 주인보다 세밀할 수 없으며 더군다나 주인의 계획을 바꿀 수는 더욱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 있으며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을 뿐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이끄시는 하나님을 보십시오!
막힌다고 막히는 것이 아니며 열린다고 열리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계획아래 있을 뿐입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립니다
내 앞의 문이 갑자기 닫혀 계획하던 길로 가지 못하더라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립니다.
그 다른 문이 열리고 나를 예상치 못한 길로 인도해 줍니다.
그곳에서 만나는 일들은 내 계획엔 없던 일일지 몰라도, 오히려 색다른 경험과 기회를 줍니다.
그러나 만약 닫힌 문을 바라만 보며 고민한다면 그 닫힌 문에 갇혀 앞으로 오게되는 놀라운 미래를 잃게될수도 있습니다.
문이 닫힐 때마다 또 다른 문이 열린다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어떤 문이 열리는가 설레는 마음으로 그 문을 기다리며, 새로운 길로 돌어설 준비를 하십시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분명 더 좋은 문이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방의 모든 길이 막힌 상황에서 우리가 진짜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 상황에 계속 몰입해 있는 게 아니라, 눈을 들어서 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그냥 물리적인 ‘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항상 함께해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본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얼마나 좋은 일인가, 나쁜 일인가'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상황에 내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거기서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미래가 결정됩니다.
당연히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우리 눈에 보입니다.
내가 바라보는 것을 바꾸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바라보는 것을 바꿔야한다는 것입니다.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과거에서부터 눈을 떼는 것입니다.
과거의 실패와 상처, 또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보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 과거의 성공도 마찬가지입니다.
“왕년에 내가 이랬던 사람인데. 왕년에 내가 잘 나가던 사람인데.”
과거의 실패도 그렇지만, 성공도 계속 과거의 일만 바라보며 삽니다. 그래서 지금 힘듭니다.
우리의 문제는 그런 과거의 것들을 너무 많이 생각하며 산다는 겁니다. 너무 집착하며 산다는 겁니다.
과거에서 눈을 떼십시오.
실패에서도 눈을 떼십시오!
성공에서도 눈을 떼십시오!
아픔에서도 눈을 떼십시오!
환희에서도 눈을 떼십시오!
괴로움에서도 눈을 떼십시오!
아쉬움에서도 눈을 떼십시오!
그 어떤 모든 과거에서 눈을 떼어야 미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서 눈을 떼어 하나님을 바라볼 때 평안이 오고 기쁨이 옵니다.
상황은 똑같지만, 그래야 거기에 과거를 뛰어넘는 기쁨과 미래가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어려운 상황이 와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까?
엄청난 비극을 만나도 전혀 슬퍼하지 않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의 사람도 상황이 아주 어려우면 두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굉장히 슬픈 상황을 당하면 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두렵긴 두렵지만, 슬프긴 슬프지만,
하나님을 그래도 의지하는 믿음이 내 두려움보다, 내 슬픔보다 더 큰 사람, 그런 사람이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이 있는 곳에 두려움은 사라집니다.
두려움은 믿음이 없는 곳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상황을 보고 두려워하게 되면 두려움과 함께 오는 것이 바로 원망과 불평입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정복해야지, 그것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이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줍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하려면 결국 말씀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고 연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 때 그 말씀이 두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을 우리에게 전달해줍니다.
사방이 막혔을 때 조급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열 개의 다른 문이 열립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침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급해지면 당황하게 되고, 당황하면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립니다.
두려움은 사실이 아니라 사실에 대한 우리의 생각, 우리의 해석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이 중요합니다.
두려움이 찾아올 때 우리가 할 일은 침착하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을 조용히 기다리며 기도해야 합니다.
절박하고 다급한 상황일수록 자꾸 다른 데를 쫓아다닐 게 아니라, 조용히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은 기도만 하라는 말이 아니라, 그렇게 기도하며 말씀을 붙들고 나아가면 하나님이 어떻게 할지 지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기도할 때입니다.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일하면 우리가 일하는 것이고,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일하신다."
“When we work, we work. When we pray, God works.”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시거늘
그들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시는지라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는데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그 환상을 보았을 때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
- 사도행전 16장 6∼10절 -
-하늘가는 길, 강릉 남대천에서. 산돌의집 장득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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