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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주소를 부르라!

당장 주소를 부르라! 이 글은 L.A에 살고 있는 동생이 보낸 카톡에서 만든 글입니다. 이 글은 '작은 주점'을 하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자녀를 사랑하는 어버이의 모습 또한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가슴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아래는 그 글을 좀 읽기 편하게 옮겼습니다. 일요일은 손님이 가장 없는 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오후1시면 문을 연다. 손님이 오면 고맙고 안 와도 혼자 이것 저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3시가 못 되어서 손님이 왔다. 젊은 손님이 왔다. 가게에 처음 오는 청년이다. 외모도 깔끔하고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여서 소주와 안주를 만들어 주었다. "아저씨, 좀 오래 있..

묵상과 칼럼 2021.03.11

인류는 바이러스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인류는 바이러스 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사회적 거리 두기와 경제 봉쇄, 마스크 착용 일반화, 각종 백신 보급과 치료제 개발은 분명 의미 있는 성과다. 그러나 빈발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 속에서 이는 상처에 밴드를 붙이는 수준에 불과하다. 이 정도 대응이 최선이라고 여긴다면, 미래 세대는 계속 바이러스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위의 이야기는 조나 마제트 미국 UC데이비스 감염병학 교수가 [조선일보 창간 101주년 특별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의 일부입니다. 마제트 교수는 2009년부터 미 국립보건원(NIH)과 국제개발처(USAID) 지원으로 세계 35국 연구자·관료 6000여명과 협업해 감염병을 연구한 ‘PREDICT(예방)’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입니다. 미제트 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야생에서 인간으로..

묵상과 칼럼 2021.03.06

칭찬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칭찬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는 책에서 켄 블랜차드는 ‘칭찬의 10가지 원칙’을 들어 그 구체적인 방법을 설명했습니다. 1. 칭찬할 일이 생겼을 때 즉시 칭찬한다 2. 잘한 점을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3. 가능한 한 공개적으로 칭찬한다 4. 결과보다는 과정을 칭찬한다 5.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듯 칭찬한다 6. 거짓 없이 진실한 마음으로 칭찬한다 7. 긍정적인 눈으로 보면 칭찬할 일이 보인다 8.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더욱 격려한다 9. 잘못된 일이 생기면 관심을 다른 방향으로 유도한다 10. 가끔은 스스로를 칭찬한다 '칭찬으로 고칠 수 없는 습관은 어떤 것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치료하는 가장 탁월한 효과를 가진 방법은 '칭찬'이라는 것입니다. 서양..

묵상과 칼럼 2021.03.05

사도신경 강해(2)-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사도신경 강해(2)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

사도신경 강해 2021.03.05

나는 모델이 아니라 공무원입니다

- 강릉의 아파트창문에서, '눈으로 덮힌 대관령' - 나는 모델이 아니라 공무원입니다 얼마 전 동기들과 함께 지내는 카톡방에 올려진 독일 총리 메르켈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숨이 잠깐 멎었습니다. 그동안 메르켈 총리가 목사의 딸이면서 신실한 신앙인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그의 퇴임 기자회견을 보면서 고개가 절로 숙여졌습니다. 메르켈총리를 통해서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았던 이 시대의 거인이며, 섬김의 지도자를 보았습니다. Hello Goodbye! Angela Dorothea Merkel - 메르켈! - 독일은 6 분간의 따뜻한 박수로 메르켈에게 작별 인사를했습니다. 독일인들은 18년 전에 그녀를 선택 하였습니다. 그녀는 18년 동안 능력, 수완, 헌신, 그리고 성실함으로 8천만 독일인들을 이끌었습니다. 그녀..

묵상과 칼럼 2021.03.04

주기도문 강해(1)-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 마태복음 6장 9∼13절 -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기도라고 해서 이것을

주기도문 강해 2021.02.28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 )

아낌없이 주는 나무 - The Giving Tree - 어느 곳에 나무와 친구인 소년이 있었습니다. 나무와 소년은 언제나 나뭇가지로 그네를 타고 열매도 따먹고 즐겁게 함께 놀았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소년이 찾아오는 일이 줄어 나무는 쓸쓸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성장한 소년이 나무를 찾아왔습니다. 나무는 기뻐하며 예전처럼 자신의 열매를 먹으며 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난 이제 너무 자라서 열매같은 걸 먹을 시간이 없다고 했습니다. 소년은 자라나서 나무에게 일을 하기 위한 돈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나무는 자신의 열매를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소년은 나무의 열매를 가져가 팔아 돈을 얻었습니다. 더 자라서 어른이 된 소년이 찾아오자 나무는 예전처럼 가지에 매달려 그네타기를 하며 놀자고 말했습니다..

묵상과 칼럼 2021.02.27

천년(千年) 어치의 근심을 품고 사는 인생

천년(千年) 어치의 근심을 품고 사는 인생 漢(한)나라 때의 민요(民謠) 서문행(西門行)의 한시(漢詩) 한 구절에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인생불만백 상회천세우) 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은 "사람이 백 년을 채워 살지도 못하면서 늘 천년 어치의 근심을 품고 산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래 살아도 백년(百年)을 채우기 어려운 게 우리 인생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 해도 해도 끝이 없을 근심 걱정을 품고 살아갑니다. 큰 걱정이 없으면 작은 것을 크게 걱정하고, 쓸모없는 남과의 비교에서 걱정거리를 찾아옵니다. 세상의 염려는 혼자 다 지고 가는 사람처럼 24시간 고민하며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

묵상과 칼럼 2021.02.26

유대인의 부자 교육법

유대인의 부자 교육법 통계에 의하면, 사람의 생각 중에 70% 이상이 돈에 관한 생각이고, 가정의 문제 중 최소한 60~70% 이상이 돈 문제라고 합니다. 돈에 대한 걱정을 저울의 한쪽에 놓고 인생의 다른 모든 걱정을 다른 한쪽에 놓으면 돈 걱정 쪽으로 저울이 기운다고 할 정도로 돈에 대해서는 누구든지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는 대부분 돈에 대해서 속으로는 좋아하면서도 겉으로는 뭔가 격이 없는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돈을 밝히면 무슨 속물처럼 여깁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자녀들이 돈을 벌려고 하거나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하면 대부분 "돈은 아버지가 벌 테니 너는 공부만 잘해라!"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어릴 때부터 공부와 돈은 다른 것이라고 인식하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돈과..

묵상과 칼럼 2021.02.22

로마서 강해(58)-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로마서 강해(58)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 로마서 9장 1∼3절 - 바울 사도가 겪은 근심과 고통은 지금까지 이 세상에 태어났던 어떤 사람과도 다른 근심과 고통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였습니다. 그는 자신을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그 사명감에 투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 민족에게도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관심 또한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그는 동족인 유..

로마서 강해 202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