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주소를 부르라! 이 글은 L.A에 살고 있는 동생이 보낸 카톡에서 만든 글입니다. 이 글은 '작은 주점'을 하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서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의 모습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자녀를 사랑하는 어버이의 모습 또한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가슴 속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아래는 그 글을 좀 읽기 편하게 옮겼습니다. 일요일은 손님이 가장 없는 날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오후1시면 문을 연다. 손님이 오면 고맙고 안 와도 혼자 이것 저것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데 3시가 못 되어서 손님이 왔다. 젊은 손님이 왔다. 가게에 처음 오는 청년이다. 외모도 깔끔하고 전혀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여서 소주와 안주를 만들어 주었다. "아저씨, 좀 오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