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塞翁之馬)의 축복 옛날 중국 북쪽 국경지대에 아들과 단둘이 사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몇 마리의 말이 노인의 전 재산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중 한 마리가 국경을 넘어가버렸습니다. 노인이 잡으러 갔지만 잡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좋은 말을 잃으셔서 마음이 아프시겠소. 큰 손해를 보셨네요.” 라고 마을 사람들이 위로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있게 마련입니다. 나쁜 일이 있으면 좋은 일도 생기겠지요."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도망쳤던 말이 돌아오면서 아주 훌륭한 말 한 필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이웃 사람들이 “훌륭한 말까지 덤으로 오셨으니 정말 잘 된 일이네요” 라고 축하했습니다. 노인은 이번에는 “좋은 일이 있으면 또 나쁜 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