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생활

강릉해변에서 그들과 만나다/2021.1.28(목)

가족사랑 2021. 1. 30. 19:35

강릉해변에서 그들과 만나다

 

코로나로 대면접촉이 제한된 현실속에 살다보니 

사람과의 만남이 자꾸 멀어지곤 한다.

식사라도 하려고 하면 여간 용기가 필요하다.

모처럼 따뜻한 날을 골라 강문해변으로 차를 돌렸다.

 

그곳에는

이름도 아름다운 <어화횟집>이 있다.

복된교회의 백목사, 

섬김을 본업으로 아는 하나로종합기획의 어장로.

그리고

이렇게 셋이 해변을 바라보며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다.

지난해 시월,

강릉에 정착한 이후

이렇게 셋이 자리를 마주한 건

아마 처음인 듯 싶다.

 

식사후

강문해변에서 경포해변으로 걸어가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여러 동작을 추억에 담았다.

 

우리의 만남을 빙그레 바라보시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강릉에서 그 희귀한 눈발을 내려 주셨다.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삼세번.

 

- 2021.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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