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변에서 그들과 만나다
코로나로 대면접촉이 제한된 현실속에 살다보니
사람과의 만남이 자꾸 멀어지곤 한다.
식사라도 하려고 하면 여간 용기가 필요하다.
모처럼 따뜻한 날을 골라 강문해변으로 차를 돌렸다.
그곳에는
이름도 아름다운 <어화횟집>이 있다.
복된교회의 백목사,
섬김을 본업으로 아는 하나로종합기획의 어장로.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해변을 바라보며
즐거운 점심식사를 했다.
지난해 시월,
강릉에 정착한 이후
이렇게 셋이 자리를 마주한 건
아마 처음인 듯 싶다.
식사후
강문해변에서 경포해변으로 걸어가며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여러 동작을 추억에 담았다.
우리의 만남을 빙그레 바라보시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서
강릉에서 그 희귀한 눈발을 내려 주셨다.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
삼세번.
- 2021. 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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