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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154)-하나님께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로마서 강해(154)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 불려집니다.바흐는 약 2백년이라는 장궁한 세월에 걸쳐 숱한 음악가를 배출한 독일 튀링겐 지방의 아이제나하시 바흐가에서 태어났습니다.바흐를 '서양 음악의..

로마서 강해 2024.05.19

아비 이름이 여기에 있는데 어찌 감히 자리에 앉겠습니까?

강효석(姜斅錫)이 1926년에 편찬한 『대동기문(大東奇聞)』이라는 야사집에 간택(揀擇)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가 실려 있습니다.간택은 조선시대 왕실에서 혼인을 치르기 위해 여러 사람의 혼인후보자들을 궐내에 모아놓고 왕 이하 왕족 및 궁인들이 나아가 직접 보고 적격자를 뽑던 행사였습니다.간택은 1759년(영조35년) 6월 창경궁 명정전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조선(朝鮮)영조 35년 왕후(王侯)가 세상(世上)을 뜬지 3년이 되어 새로 왕후(王侯)를 뽑고자 하였습니다.  영조는 부왕 숙종의 유지에 따라 후궁들 중에서 새 왕비(王妃)를 책봉하지 않았습니다.영조는 정식 중전간택을 통해 새 왕비를 간택하기로 하였습니다. 총명하고 지혜로운 처녀 20명이 뽑혀 간택 시험을 치르게 되었습니다이 중에 서울 남산골 김한구(漢耉)..

묵상과 칼럼 2024.04.27

로마서 강해(153)-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강해(153)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16장23절 - 에라스도(Erastus, Ἔραστος) 비문 이야기   티투스 케네디(Titus Kennedy) 박사는 "성경의 발굴 : 성경에 생명을 불어넣는 101가지 고고학적 발견(Unearthing the Bible: 101 Archaeological Discoveries that Bring the Bible to Life)"이라는 책을 썼습니다.이 책은 고고학적 발견들이 성경의 특정 인물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당시에 사용된 이름들을 확인하여, 성경 기록의 시대적 정확성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고학적 증거..

로마서 강해 2024.04.25

로마서 강해(152)-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강해(152)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Gaius)!「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16장23절 - 로마서 16장에는 바울을 도와 로마교회에 헌신하는 위대한 평신도 사역자들의 38명의 명단이 나오는데 그들 이름 앞에는 그들이 복음 사역에 어떤 역활을 했는지 알 수 있는 별명들이 붙어져 있습니다. "나의 보호자 뵈뵈(2절), 나의 동역자 브리스가와 아굴라(3절), 내가 사랑하는 에베네도(5절), 복음을 위해 많이 수고한 마리아(6절), 나와 함께 갇혔던 안드로니고와 유니아(7절), 그리스도 안에서 인정함을 받은 아벨레(10절), 주 안에서 수고한 드루배나와 드루보사(12절), 주 안에서 택하심을 ..

로마서 강해 2024.04.19

로마서 강해(151)-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로마서 강해(151) 더디오(Τέρτιος, Tertius)!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 로마서 16장22절 - 로마서 16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는 ‘문안하라’입니다. 안부를 묻는 인사입니다. 무려 22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사람 이름이 매우 많이 언급됩니다. 로마에 있는 성도들의 이름만 26명이 언급되었습니다. 사도 바울과 함께 로마 교회에 인사를 하고 있는 성도의 이름도 8명이나 언급됩니다. 나의 동역자라 불리는 디모데가 바울과 함께 인사를 합니다. 바울의 친척인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함께 인사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더디오라는 사람이 튀어나옵니다. 더디오(Tertius,Τέρτιος)는 로마서의 대필자입니다. 당시 편지를 받아 적게 ..

로마서 강해 2024.04.19

"참 친절한 젊은이로구먼, 명함 한 장 주게나!"

미국 네바다 (Nevada) 주 사막 한 복판을 ‘멜빈 다마’라는 한 젊은이가 낡은 트럭을 몰고 가고 있었습니다. 그는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 한복판을 걸어가는 허름한 차림의 한 노인을 발견하고 급히 차를 세웠습니다. 멜빈 다마는 차에서 내려 노인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어르신, 어디까지 가십니까? 날이 너무 덥습니다. 타시죠, 제가 태워다드리겠습니다.” 노인은 '라스베이거스(LasVegas)'로 간다고 말했고, 멜빈 다마는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윽고 목적지에 다다르자 노인이 고맙다며 내리려고 했습니다. 멜빈 다마는 안쓰러운 마음에 25센트를 건네주며 차비에 보태 쓰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노인은 “참 친절한 젊은이로구먼, 명함 한 장 주게나!"라고 했습니다. 멜빈 다마는 자신의 명함 한 장을 노..

묵상과 칼럼 2024.04.17

로마서 강해(150)-바울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

로마서 강해(150) 바울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로마서 16장21절 - 바울이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를 자신의 친척이라고 소개합니다. 여기 '친척'이라고 소개하는 단어는 헬라어로 ‘슁게네이스(συγγενεῖς)’입니다. 이 단어는 그냥 피를 나눈 친척이라기 보다는 '골육'이라는 말로 한정되어 동족인 유대 민족을 지칭합니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로마서9장3절) 그러므로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 세 사람은 바울의 동족 유대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유대인 성도라 하더라도 아무나 친척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주..

로마서 강해 2024.04.06

부활절-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요한복음 20장19 〜 31절 - 언제나 즐거움과 기쁨으로 얼굴이 환하게 빛나는 꽃장수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단골손님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언제나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할머니는 걱정 근심이 전혀 없으신가봐요.”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천만에요, 걱정 근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내게도 고통스러운 일, 짜증나는 걱정거리가 생긴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매일 즐겁게 사실 수가 있어요?”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3일의 비밀’을 가지고 산답니다.” “3일의 비밀이라니요? 그게 무엇입니까?” “3일의 비밀이란,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그 문제를 해결하시도록 맡겨버리고 조용히 3일을 기다리는 것이라오. 예수님이 무덤에서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그 문제가 ..

묵상과 칼럼 2024.03.30

로마서 강해(149)-나의 동역자 디모데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강해(149) 나의 동역자 디모데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로마서 16장21절 - “너무 감탄하지 말게나. 이 아름다운 길 저편에는 로마 제국 최악의 빈민가가 자리하고 있으니 말일세. 자네가 만날 사람들은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이야. 우리가 가는 곳은 빌라지만 그곳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노예일 걸세. 다른 지역의 모임에서와 마찬가지로 말이지. 우리는 빌라 정원에서 모일 텐데, 이 빌라는 바나바와 내가 갈라디아에서 돌아왔을 때 찾았던 바로 그 빌라라네. 저기 불빛이 보이나? 저기가 정원일세. 모임이 끝난 후에는 잔치가 열릴 거고, 그때 성찬을 들게 될 걸세.” 언덕 저편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왔다. 벌써 한 ..

로마서 강해 2024.03.22

"많은 값을 줄테니 산을 파십시오!"

일제시대에 평양에 백선희라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14살에 결혼하여 16살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 과부가 되었습니다. 남편을 잃고 홀로된 그녀는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목사님을 아버지처럼 여기고, 신뢰하며, 교회 일이라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봉사했습니다. 그녀는 생활에도 충실하여 열심히 삯바느질을 하며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찾아와서 '좋은 산이 하나 있으니 그 산을 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소개하는 말만 믿고 그 산이 어떤 산인지 가보지 않고 산을 샀습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다 자기 같은 줄 알고 믿고, 좋은 산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산을 산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산에 가봤더니 나무 한그루도 없고 풀 한포기도 없는 그냥 돌산이었습니다. 그녀는 ..

묵상과 칼럼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