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칼럼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일까요?”

가족사랑 2021. 5. 23. 19:32

이스라엘에는 대표적인 두 개의 호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해이고, 다른 하나는 갈릴리 호수입니다.

사해는 죽음의 바다이고, 갈릴리는 생명의 호수입니다.

왜 사해가 죽음의 바다가 되었을까요?

받기만 하고 줄 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해는 흘러 들어오기는 하는데 나가는 곳이 없습니다. 움켜쥐기만 합니다.

그래서 새해는 죽음의 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갈릴리 호수는 다릅니다.

북쪽 헬몬산의 눈 녹은 물을 요단강을 통해 받아들이고 사해로 흘러 보냅니다.

갈릴리호수에는 수많은 물고기가 뛰놀며, 주변에는 오곡백과가 풍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물이 고여 있지 않고 계속해서 순환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물을 내려 보낼 줄 알기 때문입니다.

 

빌 클린턴은  ‘기빙(giving)’이란 책에서 "누가 더 행복한가?" 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받는 사람인가? 주는 사람인가?"

"만드는 사람인가? 부수는 사람인가?"

"자신이 가진 것을 베푸는 사람인가? 그것을 받는 사람인가?’"

우리는 그 답을 알고 있습니다.

주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만드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베푸는 사람이 더 행복합니다.

 

세상에는 늘 도움을 받는 동생이 되고픈 사람이 있고, 거꾸로 도움을 주는 형님이 되고픈 사람이 있습니다.
더 많이 받지 못했다고 불평하는 사람이 있고,  거꾸로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늘 안타까와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가장 행복할 때가 언제일까요?

내가 상대방을 행복하게 해 줄때입니다.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 줄때 내가 느끼는 행복감이 가장 큽니다.

이것이 행복의 법칙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신의 행복이 우선이요, 자신의 행복이 전부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행복이 곧 자기의 행복이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옛 말에   “재물이 부자이면 걱정이 한 짐이고, 마음이 부자이면 행복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 마태복음 25장 34∼46절 -

 

- 하늘가는 길, 강릉남대천에서. 산돌의집 장득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