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칼럼

천년(千年) 어치의 근심을 품고 사는 인생

가족사랑 2021. 2. 26. 13:05

천년(千年) 어치의 근심을 품고 사는 인생

 

 

漢(한)나라 때의 민요(民謠)

서문행(西門行)의 한시(漢詩)

한 구절에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
(인생불만백 상회천세우)

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은

"사람이 백 년을 채워 살지도 못하면서 
늘 천년 어치의 근심을 품고 산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래 살아도 백년(百年)을 채우기 어려운 게 우리 인생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늘 해도 해도  끝이 없을 근심 걱정을 품고 살아갑니다. 
큰 걱정이 없으면 작은 것을 크게 걱정하고,
쓸모없는 남과의 비교에서 걱정거리를 찾아옵니다. 

세상의 염려는 혼자 다 지고 가는 사람처럼

24시간 고민하며 전전긍긍하며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마태복음 6장 31-33절 -

 

구약 성경 <잠언>에는 이런 말도 있습니다.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 잠언 16장 3절 -

 

우리 하나님은 공중의 새들을 심지도 않은데서 먹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들의 피는 백합화도 솔로몬의 영광보다 더 아름답게 창조하여 입히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은 공중의 새보다, 들의 백합화보다 우리를 더 사랑하시고 귀하게 여기십니다. 평안!

 

- 강릉 남대천에서 산돌의집 장득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