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

로마서 강해(154)-하나님께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가족사랑 2024. 5. 19. 22:22

로마서 강해(154)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복음으로 너희를 능히 견고하게 하실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서양 음악의 아버지'라 불려집니다.

바흐는 약 2백년이라는 장궁한 세월에 걸쳐 숱한 음악가를 배출한 독일 튀링겐 지방의 아이제나하시 바흐가에서 태어났습니다.

바흐를 '서양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은 그에게 영향 받은 음악가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바흐는 그때까지의 모든 음악형식과 작곡기법을 집대성하였습니다.

수많은 작곡가와 연주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런 바흐는, 언제나, 작곡을 시작하며 악보의 첫머리에 J. J라고 쓰고, 악보의 마지막에는 S. D. G라고 적었습니다.

J. J는 ‘Jesu Juva’, “예수님 도와주소서!”라는 뜻입니다.

S.D.G는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뜻입니다.

바흐는 작곡을 하면서 예수님의 도움을 구하였고,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기를 원하였습니다.

 

- 바흐 (Johann Sebastian Bach,1685-1750) -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솔리 데오 글로리아( Soli Deo Gloria)

 

솔리 데오 글로리아(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표현하는 마지막 다섯 번째 주제입니다.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은 종교개혁자들의  ‘오직 성경만으로’, ‘오직 은혜만으로’, ‘오직 그리스도만으로’, ‘오직 믿음만으로’의 이유이자 또한 결론입니다.

‘오직 성경만으로!’는 어떤 조직이나 사람이 아니라, 성경에만 권위가 있다는 것인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은혜만으로!’는 죄인에게 베푸시는 은혜로 구원받는다는 것인데, 은혜를 베푸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으로!’는 하나님과 사람의 유일한 중보자는 예수님이신데, 이렇게 하시기로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믿음만으로!’는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고 인정받는데, 이렇게 계획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이 있습니다.

영광( 榮光)은 '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영광으로 생각하다.
  • 영광의 그날까지 정진하다.
  • 승리의 영광을 차지하다.
  • 이렇게 만나게 되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입니다. 
  •  

 

구약 성경에서 '영광'은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무게와 명예,  또 그와 더불어 힘과 권위도 주는 그 무엇을 뜻합니다.

여호와의 영광에 대해 말할 때는 하나님의 위엄이 눈에 보이게 드러난다는 점을 덧붙입니다.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매 그들이 광야를 바라보니 여호와의 영광이 구름 속에 나타나더라"(출애굽기16:10)

하나님이 모세에게 명하신 성막이 완성되었을 때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으로 성막을 충만케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출애굽기40장34절)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임재를 의미합니다.

모세가 가장 원했던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었습니다.

“모세가 이르되 원하건대 주의 영광을 내게 보이소서”(출애굽기33장18절)

"모세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하라고 명령하신 것이니 여호와의 영광이 너희에게 나타나리라"(레위기9장6절)

 

이사야와 에스겔 같은 예언자들은 환상 가운데 그 영광을 보고 묘사합니다.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의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이 모시고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자기의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자기의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이사야6장1-3절)

"갈대아 땅 그발 강 가에서 여호와의 말씀이 부시의 아들 제사장 나 에스겔에게 특별히 임하고 여호와의 권능이 내 위에 있으니라 내가 보니 북쪽에서부터 폭풍과 큰 구름이 오는데 그 속에서 불이 번쩍번쩍하여 빛이 그 사방에 비치며 그 불 가운데 단 쇠 같은 것이 나타나 보이고 그 속에서 네 생물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 그들에게 사람의 형상이 있더라"(에스겔1장3-5절)

"내가 보니 그 허리 위의 모양은 단 쇠 같아서 그 속과 주위가 불 같고 내가 보니 그 허리 아래의 모양도 불 같아서 사방으로 광채가 나며 그 사방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에 있는 무지개 같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의 형상의 모양이라 내가 보고 엎드려 말씀하시는 이의 음성을 들으니라"(에스겔1장27-28절)

 

‘영광’(榮光, δοξα 독사)이라는 말은 빛나고 아름다운 영예를 말합니다.

'영광'이란 최고로 빛나는 것입니다.

최고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최고로 선한 것입니다.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입니다.

최상의 기쁨,  최고의 명예를 말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10장31절)

인생의 목적은 하나님을 기뻐하고 그 분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과 기도는 모두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은 우리 기도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기도를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좋은 기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몇 마디 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기도라면 그 기도는 좋은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말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하고 존귀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존귀와 영광을 돌려드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영광이 가득하게 오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한복음1장14절)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육신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 중에 ‘평화’를 온전히 이루시기 위해 이 세상에서 가장 낮은 자리, 말구유에 태어나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2장14절)

이처럼 <영광>이라는 말은 하나님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말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유일하신 분입니다.

그 이름이 영원히 높임을 받고 영원히 경배와 영광을 받으실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영광의 나타남이며, 그리스도의 이적과 그의 인격, 그의 생애는 하나님의 영광의 결정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솜씨를 통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능력을 통해 드러나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지혜르 통해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나님의 성품을 통해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모든 창조물을 통해 드러내셨습니다.

시편의 시인은 하나님이 만드신 하늘을 묵상하는 중에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한다고 찬양했습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시편19편1절)

하나님은 구원의 일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은 함께 갑니다.

"나의 구원과 영광이 하나님께 있음이여 내 힘의 반석과 피난처도 하나님께 있도다"(시편62편7절)

하나님이 친히 권능으로 히브리 노예들을 그들의 원수 바로의 손에서 구원해 주셨을 때 그들은 하나님의 권능과 영광을 함께 찬양했습니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권능으로 영광을 나타내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오른손이 원수를 부수시니이다"(출애굽기15장6절)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사람의 영광과 세상의 영광은 풀과 같고, 또한 풀의 꽃과 같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영광은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베드로전서1장24-25절)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과 영원한 영광을 함께 받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택함 받은 자들을 위하여 모든 것을 참음은 그들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받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2장10절)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우리는 예수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중에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해서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게 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린도후서3장18절)

 

우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가장 행복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군가를 기쁘게 하면서 기쁨을 누립니다.

자녀가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공부를 잘하면 부모님이 기뻐하실 줄 알기 때문입니다.

음악가가 열심히 연습해서 아름다운 곡을 연주하는 이유는 청중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청중이 탁월한 연주를 듣고 기뻐하면서 손뼉을 쳐 줄 때 음악가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잘함으로 사람들을 기쁘게 했을 때 칭찬을 듣습니다.

그때 그와 더불어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사람은 의미 있는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고, 그 일을 성취함으로 기쁨을 누립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맡기신 일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가장 큰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가 하는 일은 기쁨의 통로입니다.

그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때 최상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합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가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는 어떤 영광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합니다.

사람의 영광과 세상의 영광을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과 천국의 영광을 추구할 것인지?!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실건가요? 평안!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가 맡기신 일을 이루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한복음17장3-5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