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

로마서 강해(118)-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가족사랑 2022. 11. 5. 06:48

로마서 강해(118)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 로마서 14장 22〜23절 -

 

 

 미 합중국 16대 대통령 링컨(Abraham Lincoln)은 미국의 역사 및 정치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 중 한 명이자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중 한 명입니다.

역대 미국 대통령을 평가할 때 최고의 대통령 3명을 꼽으면 국부 조지 워싱턴과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팍스 아메리카나를 설계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 그리고 링컨인데,  이 중에서 1위를 제일 많이 차지한 대통령이 링컨입니다.

링컨이 남긴 게티즈버그 연설은 지금도 인용되는 명연설로 꼽히고 있습니다.

Government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는 이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링컨은 분열된 미국을 남북전쟁으로 통합하여 본격적인 하나의 미국을 만들었습니다.

흑인노예해방을 선언해 사실상 현대적 의미의 통합된 나라 미국을 만드는 초석을 다졌습니다.

 

-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 -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이 대통령 취임식에서 이렇게 연설하였습니다.

"우리가 당하고 있는 여러 가지 난관을 극복해 나아가려면 지혜, 애국심, 기독교 정신 등이 절대 필요하거니와 무엇보다도 이 나라를 끝까지 버리지 않고 지켜 주실 하나님을 굳게 믿는 믿음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믿음이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은 단순히 믿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행함으로 완성됨을 보여줍니다.

행함으로 그 믿는 것이 온전하게 됩니다.

믿음을 따라 한다는 것은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여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성경 어느 한 구절만 믿고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다 믿고 그대로 순종하며 행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믿음을 따라 행하는 것은 주님의 코드에 맞추어 행하며 성경이 가르치며 지향하는 방향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준과 목적과 소원에 맞게 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형제를 위하여 이타심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22절을 보십시오.

“네게 있는 믿음을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으라 자기가 옳다 하는 바로 자기를 정죄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자기가 가진 믿음으로 자기를 돌아 볼 때에 전혀 이상이 없거나 잘못이 없는 행위와 신앙으로 산다면 잘 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가진 그 믿음의 기준으로 자기를 살펴보아도 양심에 조금도 거리낌이 없다면 그는 옳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자기가 믿음을 따라 이럴 때는 이렇게 하고, 저런 때는 저렇게 해야겠다는 신앙적 가치관, 성경적 세계관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한 일이 옳은지 그른지도 모르고, 자기 자신을 자책하고, 정죄하게 됩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지키고, 순종하려고 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일과 모든 상황과 모든 계획에 대한 정확한 방향과 길을 제시합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은 자기에게 정죄 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자기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성경으로 점검받고 바로 세워야 합니다.

다음으로 남을 거울로 삼아서 점검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더욱 정확하게 자기를 보는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23절을 보십시오.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의심하는'에 해당하는 헬라어 디아크리노메노스(διακρινομενοs)는' '구별하다' '주저하다' '의심하다' '힐난하다'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주저하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진리의 말씀에 의한 확신이 없어 갈팡 질팡하면서 갈등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마음에 거리낌을 가지고 먹으면 자가가 자기에게 정죄함이 됩니다.

 

 

여기서 '의심하고 먹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에 대하여 정하게 생각하지 않고 먹는 것입니다.

부정하게 생각하거나 마음에 감사함이 없이 의심하는 부담을 가지고 먹는 것입니다.

이렇게 의심하면 그 자체가 죄를 가지는 것입니다.

 

‘이는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다 죄니라’ 

의심하고 먹는 자가 정죄된 이유는 고기를 먹을 내적 자유가 없는 상태에서 먹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그의 믿음이 그에게 고기를 먹으라고 허락한다는 완벽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먹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행할 때에 믿음을 따라 하지 아니하는 것은 자기 기준으로 할 때입니다.

또한 자기가 좋은 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자기중심적인 신앙과 사고방식을 가지기 때문에 남을 이해 못합니다.

또한 남이 시험을 받아 괴로움을 당하는 것을 보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중심과 기준은 항상 말씀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순종과 행동은 항상 말씀대로 행하는 믿음이어야 합니다.

내가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 없고, 이웃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하나님께도 옳아야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바라는 것이라도 하나님이 바라시지 않는 것이라면 그것은 자유의 남용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무슨 일을 결정할 때는 언제나 하나님께 물어야 합니다.

‘내가 하려는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일인가?’

‘내가 가려는 곳이 하나님이 계시는 곳인가?’

‘내가 하려는 말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말인가?’

내가 꼭 하고 싶은 일이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일이 아니라면 기꺼이 멈추어야 합니다.

나는 꼭 가고 싶은 곳이지만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곳이라면 기꺼이 가지 말아야 합니다.

꼭 해주고 싶은 말이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말이 아니라면 입 밖에 내지 말아야 합니다.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