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칼럼

이태원 할로윈(헬로윈)데이 사고를 통한 기독교인들의 자세

가족사랑 2022. 10. 30. 21:14


해마다 10월 31일 이맘때쯤이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대대적인 헬로윈 축제를 벌이고 즐깁니다.
그런데 지난 10월29일 유럽과 미국이 아닌 대한민국 서울 한 지역 용산구 이태원에서 할로윈 축제를 즐기고, 벌이다가 10월31일 현재 154명의 생명이 죽는 상상을 초월한 초유의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접하면서 헬로윈이 무엇인지? 헬로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합니다. 

 

“헬로윈(Halloween, Hallowe'en 또는 All Saints' Eve)”이라는 말은 “Hallow”라는 Holy(거룩한, 성스러운)라는 말과 “Eve(ning)”, 전야이라는 고대 영어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문자적 의미로는 “거룩한 전야”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원래 성인(saint)을 뜻하는 영어 단어 hallow에 day를 붙여서 모든 성인의 날 즉, 만성절을 Hallow's Day라고 했는데, 만성절 전야인 All Hallows' Eve, All Saints' Eve를 나중에 'Halloween'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작의 기원을 보면 매우 심각한 역사적 유래를 알 수 있습니다.

 

헬로윈의 유래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입장과 학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받아드리는 역사적 유래는 주전 500년께 태양신을 섬기던 아일랜드 켈트족들의 사탄 숭배 제사행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켈트족(Celts)은 인도유럽어족의 한 일파인 켈트어파를 쓰는 인도유럽인을 가리킵니다.

 갈리아의 라틴어 켈타이/(Celtae)에서 유래한 명칭입니다.

켈트족(Celts)들은 여름이 끝나는 10월31일은 태양이 지구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날은 1년 중 지상에 가장 음기(陰氣)가 많은 날이며 떠돌아다니는 영들이 난동을 부리고 재난을 일으킨다고 보았습니다.

 켈트 족의 신년은 11월 1일이고, 그 전날 밤인 10월 31일은 일종의 섣 달 그믐 즉 한 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래서 가을의 수확에 대하여 감사하고 축하하며 풍요로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하여 이 날 밤 모든 악령과 악마를 몰아내고 새해에는 행운과 풍작을 기원하는 의식을 올린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봅니다.

 

켈트족(Celts)은 슬라브, 게르만, 라틴족과 같이 유럽의 4대 민족의 한 민족입니다. 

켈트족은 로마인에게 쫓기어 북유럽으로 쫓기어 올라가다 아일랜드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이 켈트족은 주술사 드루이드 문화를 가졌고, 이는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아더왕 이야기, 그리고 백설 공주와 같은 이야기들이 바로 이 켈트족의 문화적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그들은 죽은 사람의 영혼이 죽은 후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속에 있다가 내세(來世)로 간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0월 31일을 죽은 자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귀신 분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었다는 의식이 바로 '헬로윈데이( Halloween Day)'입니다.

 

 

 

이 날에는 죽은 영혼들이 되살아나며 정령이나 마녀 등이 출몰한다고 믿고 귀신들에게 육신을 뺏기지 않기 위해 사람들은 유령이나 흡혈귀, 해골, 마녀, 괴물 등의 복장을 하고 축제를 즐깁니다.

흔히 떠올리는 할로윈 파티의 모습은 미국에서 형성되었습니다.

미국이 아일랜드계 이민을 받아들이면서 유행하기 시작한 것이 고도로 상업화된 놀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다시 미디어를 거치면서 세계적으로 퍼졌습니다.

할로윈 무렵에 아이들은 악마, 괴물, 마녀 등 뭔가 사악해 보이는 존재들로 분장을 하고 이 집 저 집 드나들며 "Trick or Treat!!" 라고 외치며, 이들을 맞이한 집에서는 그들의 요구대로 사탕 등을 주는 게 전통입니다. 

대체로 가정집만 방문하는 편이고 가게는 잘 가지 않으나, 뉴욕 같은 일부 대도시에서는 점주들이 사탕을 장만해 놓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미국에서 1년간 팔리는 사탕의 4분의 1이 할로윈을 준비하기 위한 사탕이라고 합니다.

보통 미국인들은 자신의 집 앞이나 정원에 여러 가지 할로윈 물건으로 공동묘지, 해골 전시장을 만듭니다.

어떤 집에는 프로젝트를 설치하여 각종 해골과 귀신들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할로윈 데이를 대비하여 동네 사람들은 많은 사탕과 과자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이것이 단지 즐겁고 재미있는 문화요 행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사탄 숭배''와 관련 있는 축제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이태원, 일본 시부야,  도톤보리 거리와 클럽에서 모든 성인의 날 앞 주말에 주요 거리를 중심으로 젊은이들이 코스프레를 하고 모이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서양에서는 10월31일을 종교개혁일로 지키는 사람들보다 헬로원데이로 시끄럽게  보내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언제부터인가 헬로인데이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면서 축제에 가까울 정도로 더욱 더 확산되어 가는 모습입니다.

특히 아무런 의미없이 헬로윈 데이를 즐기며 축제를 벌이는 수 많은 젊은 세대가 영적으로 어둠의 세력들로 장식되어 가는 모습들에 두려움이 앞섭니다

  헬로윈은 약 2500년 전 아일랜드의 켈트(Celt)족이 사메인(Samhain)이라는 죽음의 신을 섬기면서 죽은 후 인간의 영혼은 사메인에 의해 구원 받을 수 있다는 종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켈트족은 일년에 한 번씩 사메인 신을 달래기 위하여 희생제사를 드렸는데 그 날이 일년의 끝 날인 10월 31일에 행해졌습니다.
켈트족은 거칠고 강퍅한 민족이므로 희생제사를 드릴 때 사람까지 번제로 드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리고 그 종교집단은 밤에 검은 옷과 검은 두건을 쓰고 횃불을 밝히고 마을마다 다니며 강제로 처녀를 제물로 받아 인신제사를 드렸는데, 마을에 가서 “처녀를 바칠 것인가 아니면 죽을 것인가?”  다그치고 처녀를 바치지 아니하는 마을은 전체 불살라 버렸습니다. 

지구 북반구에 있는 아일랜드는 겨울과 여름이 대부분인데 10월 31일은 여름의 끝이고, 11월 1일은 겨울의 시작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여름이 끝나는 10월 31일에는 각종 유령과 마귀와 귀신들이 찾아와 산 사람 속에 들어가 다음 해에 다시 태어나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래서 켈트족은 그 유령과 귀신들을 속이기 위해서 집 안의 불을 끄고 사람이 안 사는 집처럼 꾸미고, 동물의 가죽을 뒤집어 쓰기도 하며, 또는 귀신들이 도망가도록 하기 위해서 귀신보다 더 무서운 복장이나 가면을 쓰고, 밤에는 동네마다 장작더미를 쌓고 불을 피웠다고 합니다.
  
한편 4세기경 로마제국이 세계를 장악하였을 때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로마의 속국이 되었고 로마 황제가 정책적으로 기독교를 국교화 하자 속국으로 있던 나라들이 자신들의 종교도 기독교로 개종하였습니다.
 이때 켈트족의 사메인 숭배 풍습이 인신제사를 제외하고 그대로 기독교안에 들어왔으며, 그 사메인 의식은 몇 세기에 걸쳐서 전 유럽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로마 카톨릭의 교황 그레고리 4세는 주후 840년에 5월 13일로 지키던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s Day)를 11월 1일로 바꾸었는데, 이것은 당시 켈트족의 사매인 숭배풍습이 퍼지는 것을 염려한 결정이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은 그 전날인 10월 31일을 그 전야제(All Hallows Evening)로 정하여 로마 카톨릭의 죽은 자 숭배일과 켈트족의 사메인 종교풍습과 연계시켰습니다.
그 전야제를 All Hallows E’en으로 표기하다가 나중에는 Halloween으로 바꾸었습니다. 

아일랜드와 스콧틀랜드 사람들이 미국에 이주하면서 그 풍습이 대대적으로 미주에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헬로윈 데이(Halloween Day)는 사탄숭배자나 악마주의자들의 최고 명절로 자리잡았습니다.

헬로윈 때마다 세계 각처에서 사탄 숭배자들이 옛날 켈트족들이 행하던 대로 동물제사를 드리며 심지어는 몰래 인신 제사를 드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할로윈 파티에서 사탄숭배자에 미혹되어 가입하는 자들도 많아집니다.
  


할로윈 데이는 개신교와 정 반대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마르틴 루터는 1517년 10월 31일 로마 카톨릭을 대항하여 카톨릭의 타락상을 고발하는 95개 조항이 기록된 문서를 독일의 위텐베르크에 있는 성당의 문에 계시함으로써 종교개혁을 일으킨 날입니다.
그 종교개혁으로 인해 잃어버렸던 성경을 다시 평신도들의 손으로 돌아가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하여 구원에 이르는 참 신앙의 길이 열리게 된 중요한 날입니다.
그런데 그 중요한 날에 많은 크리스챤 가정의 자녀들이 이방종교의 나쁜 풍습에 젖어 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개신교의 교회에서는 헬로윈데이(Halloween Day)에 크리스챤 자녀들이 이방 민족의 풍습을 본받지 않게 하려고 교회 내에서 10월 31일을 “종교개혁일”로 지키면서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활 신앙을 조롱하는 헬로윈 데이이처럼, 본래 사탄을 숭배하던 이방인의 풍습이 ‘죽은 자를 숭배하는 날’ – ‘헬로윈 데이’라는 그럴 듯한 이름으로 교회(로마 카톨릭) 안에 자리 잡게 되었고, 이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원과는 상관없이, 오늘날의 헬로윈 데이는 ‘헬로윈 코스튬’이라고 해서, 사람(귀신)들을 놀래키기 위해서 얼마나 기발하고 기괴한 분장을 하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프랑켄스타인, 뱀파이어, 좀비로 분장한 사람들이 길거리를 활보하며, 파티를 열어 웃고 즐기는 날로 변모되고 있습니다.
헬로윈 데이를 전후해서 개봉하는 헐리웃의 영화들과 할로윈 코스튬의 단골 주제인 살아 있는 망자, 바로 ‘좀비’에 대한 이야기는 기독교 부활 신앙에 대한 일종의 ANTI-TYPE이요, 조롱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경은 죽은 자의 부활을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썩지 아니할 영광스런 몸’으로 다시 사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 고린도전서 15장 51∼54절 -

 

하지만 사탄의 문화로부터 비롯된 할로윈 데이에서는 ‘죽은 자의 부활’을 ‘프랑켄슈타인’, ‘뱀파이어’, ‘좀비’와 같이 ‘썩고 천박하고 저주받은 몸으로 다시 사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성도의 부활사건을 예표(소망)하는 이스라엘의 절기들(나팔절, 속죄일, 장막절)이 펼쳐지는 가을마다, 사탄 마귀는 자신을 숭배하고 추종하는 자들을 통해 만들어낸 마녀들의 절기 – 할로윈 데이를 통해, ‘죽은 자의 부활’을 믿는 성도들의 신앙을 조롱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에 있는 한인 교회나 미국 교회에서는 10 31 할로윈(Halloween)홀리윈(Holyween), 추수제(Harvest Festival), 할렐루야 나이트(Hallelujah Night)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여 가족중심의 행사로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면에서 할로윈 날에 교회에서 그런 행사를 시도하는 자체가 그날을 인정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아예 그날을 무시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자녀들의 사탄이나 마귀 놀음에 물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할 수 있는 한 자녀들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쉐마 교육을 하였듯이, 가정에서, 교회에서 특별히 휠로윈의 허구성과 거짓 우상에 대한 성경적 진리를 가르쳐야 하겠습니다.

 

이번 이태원에  헬로윈축제를 즐기기위해 무려 10만명이나 되는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20대와 30대, 10대까지도 이태원에 갔습니다.

무슨 단체가 인솔해서 거기에 10만명이 모인 것이 아닙니다.

자발적으로 그들이 이태원을 찾아갔습니다.

두렵지 않습니까?

헬로윈이 사탄숭배행사인줄 알았다면 그렇게 모였을까요?

이번에 나이 어린 여성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그곳에 갔다가 참변을 맞았습니다.

흡사 창세기에 나오는 야곱의 딸 디나가 호기심으로 세상 구경나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떠오릅니다.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의 딸들을 보러 나갔더니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의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 창세기 34장 12절 -

호기심으로 할로윈데이 행사를 구경 갔다가 어린 소녀들이 비극을 맞았습니다. 

25살 난 딸을 가진 어떤 분이 딸의 마지막 문자를 공개했습니다.

‘핼러윈을 즐기러 이태원에 간다’

김씨의 딸은 전날 밤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숨졌습니다.

딸이 세상을 떠난 날은 바로 김씨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는 “딸이 ‘엄마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라’며 의왕에 있는 스카이라운지 레스토랑을 자기 돈으로 예약해줬다”며 “’딸 덕분에 42층에서 분위기 있게 식사 잘했다’고 메시지를 보냈더니 저런 문자로 답했다고 통곡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에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우리 기독교인들은 이 사고를 계기로 하나님 앞에 철저히 회개하는 심정으로 끓어 엎드려야 하겠습니다.

우리 다음 세대들이 악하고 음란한 이 세대 앞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자녀로 세워야 하겠습니다. 평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