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강해(8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 로마서 11장 33〜36절 -
하나님은 자기 계획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유대인을 택하였지만 유대인이 거역하니 거기서 소수의 사람들을 남기시다가 결국은 이방인을 택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방인이 충분히 들어와서 선택받은 사람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또 이방인이 거역하니 이번에는 이것을 기회로 삼아서 유대인을 불러들이십니다.
유대인들도 충만하게 들어오게 하십니다.
이렇게 하시면서 하나님은 유대인도 이방인도 충만하게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오게 하십니다.
인간이 아무리 방해를 하는 것 같아도 그것 때문에 하나님의 계획이 방해를 받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방인과 유대인을 충만하게 불러 들여서 하나님의 계획을 충분하게 이루십니다.
구원 얻을 모든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복음을 믿는 자가 바로 하나님의 긍휼을 입는 자입니다.
복음을 믿지 않는 자는 긍휼을 입지 못하는 자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선택에서 제외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제외된 자들이 많고 믿지 않는 자가 많을지라도 하나님은 충분하게 사람들을 불러서 자기의 백성이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자기 나라를 유업으로 받도록 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요 지식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초월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33절에서 이렇게 감탄을 합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바울 사도는 감격에 넘쳐서 영적인 시 한편을 올립니다.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리고 그는 만물을 연결 지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이해할 때 두 가지 표현을 특별히 했습니다.
만물을 보면서 하나님의 지혜를 말했습니다.
우리 인체, 사람의 몸을 보면서 하나님의 오묘하심을 나타냈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우주 만물의 운행을 바라보니 하나님의 풍성함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언어로 헤아릴 수 없는 신비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는 세포가 7조나 된다고 합니다. 어떤 과학자는 7백조도 된다고 합니다. 하여튼 그 정도의 많은 세포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세포가 하나의 목적을 향해서 통일성을 이루고 있는 게 우리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각기 다른 모양과 기능에 7조개나 백조 개나 넘는 세포가 똑같이 각기 다른 움직임을 움직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7조개 이상의 세포는 각기 다르면서도 통일된 요소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유전자(DNA)라고 합니다.
왜 세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 똑같은 사람이 없을까요?
그것은 그 많은 유전자 가운데 하나만 달라도 다른 사람의 모양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신체 안에 있는 유전자를 풀어서 “앞으로 나란히”를 시킨다면 지구에서 태양을 400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바울이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unsearchable” “unfathomable” “불가사의한,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지식의 풍성함이여!” 이렇게 감탄시를 쓴 것입니다.
유전자가 우리 인체에 통일성을 이루어 유지하는 것과 똑같이 바울 사도는 이 교회를 영적 유전자로 해석했습니다.
우리의 신앙 고백도 7조개 이상의 세포가 다르듯이 모두 각자 다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는 동일성을 이루는 영적 유전자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12장이 자세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사람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 어떤 사람에게는 능력 행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예언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다른 사람에게는 각종 방언 말함을, 어떤 사람에게는 방언들 통역함을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몸은 하나인데 많은 지체가 있고 몸의 지체가 많으나 한 몸임과 같이 그리스도도 그러하니라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6〜13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은 인간을 초월합니다.
그 길을 인간이 찾지 못합니다.
이사야 55장에서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8절)라고 했습니다.
34절부터는 하나님의 초월하심을 더욱 강조하고 있습니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라고 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모사가 될 수 없다고 선언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순종하지 않는 자를 버리시고 새로 사람들을 택하실 때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도 하나님이 의논할 만큼 큰 지혜와 혜안을 가진 자가 없습니다.
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라고 합니다.
주님께서 모자라는 것이 있어서 사람에게 빌려 쓰고 다시 돌려줄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주님이라면 우리 인간이나 똑 같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지혜에도 부족함이 없고, 능력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자족하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빌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홀로 자기의 뜻대로 일하시기에 충분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만물의 근원이십니다.
세상 모든 것이 그 분으로부터 나왔습니다.
그 분은 만물을 지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만물을 다스리고 있습니다.
만물을 다스리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사람들을 선택하셔서 자기 백성으로 만들어 가십니다.
이 일을 위하여 만물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마침내 만물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실 것입니다.
모든 만물은 그를 위하여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마침내 만물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신 지혜와 지식을 가지고 자기 나라를 이루실 것입니다.
유대인이 악하니 이방인을 택하시고 이방인이 악해지면 유대인을 택하시면서 사람들을 자기 백성 삼으실 것입니다.
이방인뿐만 아니라 유대인도 충분하게 택하여 부르실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의 나라를 이루실 것입니다.
바울은 이것을 깨닫고 경외감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우리도 이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 하겠습니다.
마치 우리가 하나님의 의논자라도 된 듯이 생각하고, 하나님의 모사라도 된 듯이 아는 체 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부족한 것이 있는 듯이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세상일을 생각하면 현재 우리들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 부족한 것 같이 여겨질지 모릅니다.
하나님이 일을 거꾸로 하시는 것 같이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의심이 생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가 오면 현재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모든 것은 꿈같은 일이 될 것입니다.
원망이 생깁니까?
하나님의 지혜가 어리석게 보입니까?
하나님이 지식이 없는 것 같이 생각됩니까?
하나님이 계시지 않는 듯이 생각됩니까?
잠시 잠간이면 모두가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
하나님의 큰 계획을 생각하고 실수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앞에서 내가 받은 은사를 귀하게 여기고 충성하십시오.
하나님은 선물을 주시고서 후회하지 않습니다.
주신 선물 실수로 주시지 않으셨습니다.
영적인 은사 뿐아니라, 나의 재능, IQ, 가정환경, 사회적 분위기 등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환경이며, 선물입니다.
없는 은사, 남의 은사를 넘보지 말고, 이미 내게 주신 은사를 활용하고, 이것을 통해 일하십시오.
자신에게 있는 은사를 사용하기에도 인생은 짧습니다. 평안!
-하늘가는 길, 강릉남대천에서. 산돌의집 장득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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