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칼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가족사랑 2021. 1. 1. 11:58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고린도전서 10장 23∼33절 □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은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무릇 시장에서 파는 것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주의 것임이라 불신자 중 누가 너희를 청할 때에 너희가 가고자 하거든 너희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든지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 누가 너희에게 이것이 제물이라 말하거든 알게 한 자와 그 양심을 위하여 먹지 말라 내가 말한 양심은 너희의 것이 아니요 남의 것이니 어찌하여 내 자유가 남의 양심으로 말미암아 판단을 받으리요 만일 내가 감사함으로 참여하면 어찌하여 내가 감사하는 것에 대하여 비방을 받으리요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2020년도 어느덧 며칠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달력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눈길도 어느 때와 달리 사뭇 진지해집니다.

연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후회하고 아쉬워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좀 더 열심히 살았어야 했는데, 좀 더 믿음으로 살았어야 했는데 하면서 자책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짐승보다 뛰어난 점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보다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 생각하는 능력 때문에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면서 잘못을 뉘우칩니다.

하루의 일은 저녁에 뒤돌아보고, 한 해의 삶은 연말에 뒤돌아보며, 한 평생의 발자취는 인생의 석양에 서서 뒤돌아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 해를 보내면서 겸손하게 자신의 살아온 발자취를 더듬어 보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이 사람다운 사람, 신자다운 신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밀림에 들어가 사는 문명 세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문명 세계에서 왔다는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삽니다.

원주민들이 옷을 벗고 산다고 해서 함께 벗고 살지 않습니다.

원주민들이 손으로 음식을 먹는다고 해서 함께 손으로 먹지 않고 포크와 나이프를 씁니다.

그것은 비록 원주민들과 함께 섞여 살지만 나의 시민권은 문명 세계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가 비록 세상 사람들과 섞여 살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나라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속한 원주민들과는 사는 방식도 같지 아니하고, 삶을 평가하는 방식도 같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고 평가하는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오늘 성경을 중심으로 한 해를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1.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인생의 목적을 자기 자신에 두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가장 따분하고 불쌍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웨스터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1문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라고 대답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사람의 존재 목적을 알아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으신 모든 피조물을 다스릴 수 있도록 사람(아담)을 지으시고 사람과 더불어 교제하기 원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신 피조물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만드셨습니다.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땅에 충만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게 하셨습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운 피조물을 아름다운 모습대로 관리할 수 있는 권리와 책임을 아울러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영광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리하여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에 두셨습니다(2:8).

그곳은 낙원입니다.

에덴동산이 낙원이었던 것은 하나님과 그의 지으신 피조물 중에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그의 아내와 더불어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려고 했을 때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대항하여 선악과를 따 먹는 범죄를 하였을 때 모든 것은 변하게 되었습니다.

범죄 후 사람은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시며 놀라우신 분인지를 생각하는 대신에 자기 자신을 생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위대하여지면 어떻게 될까? 그리고 얼마나 즐거울까?를 생각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간의 생존하는 목적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있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영광(榮光)이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독사(δόξα)’라고 합니다.

영광은 빛을 의미합니다.

꽃이 아름답다, 의복이 아름답다는 것은 빛이 있을 때 그 빛에 비친 모습을 보고 알 수 있습니다.

깜깜한 어둠 속에서는아름답다고 표현할 그 어떤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어떤 영광이 주어지고 지위가 높아진 사람을 보고 빛이 난다고 합니다.

빛을 통해서 아름다움이 반사되고 이 빛이 우리 마음의 근심을 몰아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직 땅이 혼돈한 상태에 있을 때 맨 먼저 빛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빛의 근원이십니다.

 

요한계시록 2123절에

그 성은 해나 달의 비침이 쓸 데 없으니 이는 하나님의 영광이 비치고 어린 양이 그 등불이 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빛을 내는 발광체는 많이 있습니다.

수력 발전으로 전등을 켜기도 합니다.

방사능 치료나 핵이라는 것도 다 빛을 이용한 것입니다.

이처럼 빛은 사람에게서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빛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한 순간의 빛이 아니라 영원토록 비치는 빛이십니다.

 

그러면 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까?

자연계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시편 191절에 보면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고 하였습니다.

 

밤하늘에 은가루와 같이 뿌려진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빛내고 있습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은 일초의 오차 없이 계속되는 가운데 춘하추동(春夏秋冬) 사계절을 이루어, 봄에는 아름다운 꽃들로, 여름에는 무성한 나뭇잎으로, 가을에는 고운 단풍으로, 겨울에는 하얀 눈이 온 땅을 덮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영계(靈界)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요한계시록 4장에 보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24장로와 네 생물과 천사들이 밤낮 쉬지 않고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4:8)고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광경이 나옵니다.

내가 또 보고 들으매 보좌와 생물들과 장로들을 둘러 선 많은 천사의 음성이 있으니 그 수가 만만이요 천천이라 큰 음성으로 이르되 죽임을 당하신 어린 양은 능력과 부와 지혜와 힘과 존귀와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하도다 하더라”(5:1112).

 

요한계시록은 이들 뿐만이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5:13)고 합창을 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자연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피조물의 사명입니다.

영계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피조물의 사명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영계보다, 자연계보다,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하신 사람을 통해서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성도(聖徒)는 하나님께 영광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어떤 주부가 있었습니다. 이 부인은 예수를 잘 믿는 분이었습니다. 이 부인은 얼마나 예수를 잘 믿었던지 설거지 하는 시간도 도저히 낭비할 수 없다 하여 싱크대 앞에 성경구절을 붙여 놓고 암송하면서 설거지를 했습니다. 이 날도 설거지를 하면서 싱크대 앞에 붙인 성경 구절을 암송하고 있었습니다.

이 날의 성경 구절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부인이 설거지를 하면서 이 구절을 암송하다보니 갑자기 '내가 지금하고 있는 설거지도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은 지금까지 성경 구절을 외우고, 심방 다니는 것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 말씀은 무슨 일이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분명히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설거지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 되며, 그럴 때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부인은 너무 기뻤습니다. 집에서 빨래하고, 설거지하고, 밥을 하는 모든 허드렛일에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생각하니 힘이 났습니다.

방바닥을 닦으면서도 나의 죄를 씻기는 예수의 피밖에 없네”(252)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방을 닦았습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나시던 날 밤, 베들레헴 시골 들판에서 양떼를 치던 목자들이 있었습니다.

이 목자들에게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그들을 두루 비추었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일로 목자들은 공포에 질려 크게 무서워했습니다. 이때 주의 사자가 목자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2:10)

이렇게 말하고 있던 중 홀연히 하늘에 수많은 하늘군사들이 나타나 천사들과 함께 찬송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한밤중에 들에서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천사들이 하늘로 올라간 후 목자들은 급히 베들레헴에 갔습니다.

가서 구유에 누인 아기를 찾아 경배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목자들은 밤중에까지 자기 양떼를 돌보기 위해 자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며 충실했던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목자들에게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목자들은 그 좋은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활을 하기 위해 무슨 거창한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어진 자신의 일에 충실할 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5:14)고 하시며,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6:16)고 하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1920)고 말씀하였습니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12:1)고 말씀하였습니다.

 

성도는 생활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재물이나 달란트, 내가 경영하는 사업체, 내 자녀들까지도 모두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께서 내게 위탁하신 것을 어떻게 잘 관리하며, 값있게 사용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릴까? 고민해야 합니다.

 

2.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금년 마지막 주일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과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았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믿지 않은 사람들에게 거치는 자가 되지 않았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은 대인 관계를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심해야 합니다.

 

전도를 하다가 보면 언짢은 말을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돈을 빌러 가고 안 갚는 사람이 기독 신자요, 부도내고 모르겠다고 오리발 내미는 자가 집사라고 합니다. 예수를 믿으려고 하다가도 그 사람 때문에 교회가기 싫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물론 그 사람이 기독 신자의 대표도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교회에서 그렇게 가르치지 않는다고 변명을 합니다. 그런 사람보다는 바르고 정직하게 사는 신자가 더 많이 있으며, 그 사람도 예수 믿기 전에는 더 나빴을지도 모른다고 변명을 합니다. 사람만 바라보면 상처받기 쉬우니 주님만을 바라보라고 하지만, 마음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행여나 지난 한 해 내 행동으로 인하여 신앙 없는 이웃에게 이런 그릇된 인상을 심어 주지 않았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내 실수로 인해 천국의 길을 가로막고 전도의 문을 닫지 않았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그러한 일이 있다면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었구나 하는 아픈 마음으로 회개하시기를 바랍니다.

 

불신자뿐 아니라 신자들에게도 거치는 자가 되지 않았는지 뒤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성도들은 주님의 피로 하나 된 형제요 자매들입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성도들에게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6:10)고 권면했습니다. 또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는 만일 음식이 내 형제를 실족하게 한다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하지 않게 하리라”(고전8:13)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 중 하나를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이 그 목에 달려서 깊은 바다에 빠뜨려지는 것이 나으니라”(18:6)고 말씀하셨습니다.

 

나 때문에 실족한 사람은 없었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 때문에 형제가 상처를 받지 않았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 때문에 교회가 불화에 빠지는 않았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나 때문에 교회가 부흥을 하지 못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더 나아가 내가 하나님의 교회에 거치는 자가 되지 않았는지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요한삼서에는 으뜸 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 사람 때문에 교회가 어려운 가운데 빠졌습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요삼1:910).

사도 바울은 오늘 성경 33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하라

 

오늘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마땅히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 나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희생 봉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러할 때, 우리는 많은 사람을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여기 모인 목적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여기 모인 목적은 많은 이웃에게 유익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 모인 목적은 궁극적으로 영혼을 구원하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그의 글에서 하나님께서 이 땅에 예수님을 보내신 이유와 목적을 분명히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3:16)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영생을 얻도록 하기 위해 베들레헴의 아기로 오셨습니다.

그 구원을 완성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영생의 첫 증거를 보이시려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500여 형제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하늘로 들려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심판을 위해서 다시 이 땅에 오실 예정입니다.

지금 우리는 등불을 들고 신랑을 기다리는 열처녀처럼 다시 이땅에 심판주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엄중한 시간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성도들의 삶은 결코 이 세상 사람들의 삶과 같아서는 안됩니다.

사는 방식이 그들과 같아서는 안됩니다.

삶을 평가하는 방식도 그들과 같아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목자들처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기준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의 삶을 뒤돌아보고 평가하는 기준은 오직 <하나님께 영광!>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의 삶을 살았는가 뒤돌아 보십시오.

부족했다면 새해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 하늘가는 길, 남대천에서 산돌의집 장득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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