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사자가 먹이를 찾아 나섰다가 토끼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토끼는 사자가 접근하자 “놔! 임마!”라며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리고 사자가 놀라 뒤로 물러서는 사이에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사자는 체면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반드시 토끼를 잡아먹으리라고 결심하였습니다.
사자는 다시 그 토끼를 만났습니다.
이번에는 토끼가 전보다 더 큰 목소리로 “놔! 임마!”라고 외칠 때
사자는 다시 몰러서고 말았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사자는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며 다니다가
그 용감한 토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토끼가 ‘야! 임마! 온 동네 소문 다 났어!“라고 외치자
그만 사자는 기절하고 말았습니다.
믿음이 있는 용감한 토끼가 믿음이 없는 겁쟁이 사자를 이기게 된 것입니다.
1899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보어전쟁에
참전 중인 한 영국 장교가 포로로 잡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수용소 벽을 뚫고 탈출해 남아공 내의 영국인 이주자의 도움으로
위험지역을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중립지대인 포르투갈령 모잠비크까지
무려 480km를 걸어 완전히 탈출에 성공합니다.
이 장교는 어린 시절 말더듬이였습니다.
사춘기에 들어서고 어느 정도 철이 들 무렵
이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꿈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집중력을 길렀고 오랜 시간 노력하여 말을 더듬는 습관을 극복했습니다.
청년이 되고 꿈에 그리던 군인이 되기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집중력이 약하던 그는 성적이 좋지 않아 사관학교에 두 번이나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했고 3번째는 당당하게 합격했습니다.
인생의 많은 부문에서 포기할 줄 모르는 불굴의 의지를 관철한 이 사람은
영국의 61대, 63대 총리를 역임한 '윈스턴 처칠'입니다.
처칠이 2차 대전 당시 옥스퍼드 대학에서 졸업식 축사를 할 때였습니다.
처칠은 청중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힘 있는 목소리로 짧은 한 문장을 외쳤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연설이 끝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청중에게 한참 뒤 그는 소리를 높여 다시 외쳤습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래도 어리둥절해하는 청중들에게 처칠은 다시 소리쳤습니다.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때야 청중들은 처칠에게 우레 같은 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뛰어난 업적과 화려한 성취를 이룬 사람에게 환호하고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결과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결과를 이루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지 외면하곤 합니다.
그 결과를 위해 더 얼마나 큰 노력을 한 것인지 그냥 지나칩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언젠가 분명 당신도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습니다.
알레스 퍼거슨이란 분이 말했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것도 실력이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 창세기 28장 15절 -
- 겨울 경포해변에서 서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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