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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요한복음 20장19 〜 31절 - 언제나 즐거움과 기쁨으로 얼굴이 환하게 빛나는 꽃장수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단골손님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언제나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할머니는 걱정 근심이 전혀 없으신가봐요.”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천만에요, 걱정 근심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내게도 고통스러운 일, 짜증나는 걱정거리가 생긴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매일 즐겁게 사실 수가 있어요?” 할머니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3일의 비밀’을 가지고 산답니다.” “3일의 비밀이라니요? 그게 무엇입니까?” “3일의 비밀이란,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님께 그 문제를 해결하시도록 맡겨버리고 조용히 3일을 기다리는 것이라오. 예수님이 무덤에서 3일 만에 부활하신 것처럼 그 문제가 ..

묵상과 칼럼 2024.03.30

로마서 강해(149)-나의 동역자 디모데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로마서 강해(149) 나의 동역자 디모데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나의 동역자 디모데와 나의 친척 누기오와 야손과 소시바더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 로마서 16장21절 - “너무 감탄하지 말게나. 이 아름다운 길 저편에는 로마 제국 최악의 빈민가가 자리하고 있으니 말일세. 자네가 만날 사람들은 빈민가에 사는 사람들이야. 우리가 가는 곳은 빌라지만 그곳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 대부분은 노예일 걸세. 다른 지역의 모임에서와 마찬가지로 말이지. 우리는 빌라 정원에서 모일 텐데, 이 빌라는 바나바와 내가 갈라디아에서 돌아왔을 때 찾았던 바로 그 빌라라네. 저기 불빛이 보이나? 저기가 정원일세. 모임이 끝난 후에는 잔치가 열릴 거고, 그때 성찬을 들게 될 걸세.” 언덕 저편에서 노래 소리가 들려왔다. 벌써 한 ..

로마서 강해 2024.03.22

"많은 값을 줄테니 산을 파십시오!"

일제시대에 평양에 백선희라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그녀는 14살에 결혼하여 16살에 남편이 세상을 떠나 과부가 되었습니다. 남편을 잃고 홀로된 그녀는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목사님을 아버지처럼 여기고, 신뢰하며, 교회 일이라면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봉사했습니다. 그녀는 생활에도 충실하여 열심히 삯바느질을 하며 돈을 모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찾아와서 '좋은 산이 하나 있으니 그 산을 사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소개하는 말만 믿고 그 산이 어떤 산인지 가보지 않고 산을 샀습니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다 자기 같은 줄 알고 믿고, 좋은 산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산을 산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산에 가봤더니 나무 한그루도 없고 풀 한포기도 없는 그냥 돌산이었습니다. 그녀는 ..

묵상과 칼럼 2024.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