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교사로 있던 분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한국 사람이 미국에 가면 언어가 통하지 않아 그는 교사로 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직업에 어디 귀천이 있겠냐고 생각하고 교사를 사는 것을 포기하고 세탁소를 차렸습니다.
그는 새벽부터 저녁 늦은 시간까지 힘든 세탁소 일을 꿋꿋이 참고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손님이 맡긴 양복바지를 다림질하는데 왼쪽 주머니가 불룩하였습니다.
주머니 속에는 1,000달러나 되는 거금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돈을 보고 순간 마음이 흔들렸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이것은 내 돈이 아니다.”
그는 옷을 맡긴 손님이 이 옷을 찾으러 오던 날 옷 주인에게 그 돈을 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옷을 맡긴 손님이 감동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돈은 이미 제 것이 아닙니다.”
손님은 세탁소 주인에게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극구 사양하며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 주었습니다.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너무나 훈훈한 미담 이야기가
뉴욕 타임즈에 기사로 쓰여 지게 되었습니다.
'정직한 세탁소'라고 주위에 널리 알려지면서 세탁소에는 일거리가 늘어났습니다.
그는무려 종업원을 20명이나 거느리는 세탁소 사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뉴스를 본 뉴욕에 본사를 둔 항공사 부사장이 보고 감동을 받고,
이 세탁소를 직접 방문해서 세탁소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비행기에서 나오는 모든 세탁물을 맡길 테니 정직 하게만 일해십시오.”
그 그는 항공사 세탁 일까지 맡게 되어 700명이 넘는 직원을 보유한 거대한 세탁소 기업이 되었습니다.
영국 격언에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소에 가고, 일 주일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하고, 한 달 행복하려면 말을 사고, 일 년 행복하려면 집을 사라. 그러나 평생 행복하려면 정직한 인간이 되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이상 인간은 늘 돈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돈이란 있다가도 없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많아도 부족한 것이 또한 돈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운세를 볼 때면 금전운을 꼭 체크하고, 재물을 불러온다는 물건들을 사 모으곤 합니다.
매주 로또를 사놓고 토요일을 기다리거나, 생면부지의 먼 친척이 갑자기 거액의 유산을 물려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헛된 망상을 하기도 합니다.
“돈이 세상을 돌아가게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일리 있는 말입니다.
식품이나 옷을 사고 집세를 내거나 집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들어오는 돈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은 어디일까요?
대부분 은행계좌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개념상의 돈이 아니라 형태를 가지고 만지고 쓸 수 있는 진짜 돈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은 지갑입니다.
수중에 들어온 돈이 우리의 곁을 떠날 때까지 머무르는 지갑은 돈에게 있어 집과 같은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돈으로 음식은 살 수 있지만 식욕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약은 살 수 있지만 건강은 살 수 없습니 다.
돈으로 푹신한 침대는 살 수 있지만 잠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지식은 살 수 있지만 지혜는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장신구는 살 수 있지만 아름다움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화려함은 살 수 있지만 따뜻함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재미는 살 수 있지만 기쁨은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지인은 살 수 있지만 친구는 살 수 없습니다.
돈으로 하인은 살 수 있지만 충직함은 살 수 없습니다.
「정직한 사람에게는 어둠 속에서도 빛이 비칠 것이다」
"여호와의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여호와께서 네 열조에게 맹세하사
네 대적을 몰수히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하신
아름다운 땅을 들어가서 얻으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라"
- 신명기 6장18~19절 -
"정직한 사람에게는 어둠 속에서도 빛이 비칠 것이다.
그는 은혜로우며, 긍휼이 많으며, 의로운 사람이다."
- 시편 112편4절(새번역) -
정직이란 "나 자신과의 평화 즉, 나누어지지 않은 마음”입니다.
성경에서 ‘정직’이란 단어와 같이 다니는 단어는 ‘하나님의 눈’입니다.
모든 사물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의 눈에 보기에 올바르게 행하는 것이 정직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어느 것도 속일 수 없고, 숨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 앞에서 속마음과 겉마음이 동일한 것이 정직입니다.
시인은 정직한 사람에게는 '어둠 속에서도 빛이 비춰진다'고 노래합니다.
어둠은 아무런 소망도 보이지 않은 삶의 위기를 상징합니다.
빛은 소망과 도움, 구원을 상징합니다.
정직한 사람은 환난 가운데 처한다 할지라도 구원을 얻습니다.
정직한 사람은 단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을 즐거워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힘쓰는 성품을 지닌 사람입니다.
성도가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 살려고 할 때 알 수 없는 어려움이 일어납니다.
그것은 어둠이 빛을 싫어하고 멀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의 은혜의 빛이 비칩니다.
하나님께서 위기에서 벗어날 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핍박을 이겨낼 용기를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을 감당할 능력을 주십니다.
진주는 인어의 눈물, 달의 눈물이라고 하는 별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픔과 고통을 통해 탄생하는 눈물의 보석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보석은 모양과 빛깔에 따라 어울리는 곳이 있고 어울리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진주는 사람의 도움없이 스스로 그 찬란한 빛깔을 만들어 내는 유일한 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마리 진주 조개가 잠간 입을 벌리고 먹이를 찾는 동안 날카로운 모래알이 조갯살로 파고 듭니다.
모래는 부드러운 조갯살을 찢게 되고 그 때마다 조개는 자기 몸속에 들어온 이물질을 감싸기 위해 조개의 피라고 할 수 있는 탄화칼슘을 분비시킵니다.
수천 수만번 이 이물질을 감싸는 동안 영롱한 하나의 진주가 탄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택한 성도를 위해 때로는 가난이나 불치의 병이라는 바위로 짓누르십니다.
때로는 실패와 번민으로 아픔을 주실 때도 있습니다.
실패의 순간, 고난과 고통의 시간으로 인해 나와 이웃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인격이 찌그러지고 자학하며 불평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면 오히려 고난의 순간, 아픔의 순간에 자신의 인생을 역전시켜서 영롱한 진주로, 보석처럼 자신의 삶을 가꾸어 살아가는 걸작품 인생들도 있습니다.
어려움이나 아픔을 당할 때는 그 이후를 생각하십시오.
하늘나라에서 크게 노래할 사람은 이 땅에서 큰 고난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사도들 가운데서 가장 놀랄 만한 성공을 거둔 사람은 가롯유다였습니다.
이에 반해 비참한 실패를 경험한 사람은 베드로였습니다.
가롯유다는 매우 인상적인 방법으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정치적인 면과 재정적인 면 모두에서 성공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좇는 모든 무리의 돈을 관리했습니다.
또한 자기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당대 최고의 정치세력을 등에 업고 있었습니다.
이에 반해 베드로는 덤벙거리며 실수와 실패를 반복했습니다.
그는 위기 상황에서 무력했습니다.
사회적으로도 서툴렀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잡히셨을 때 나약한 겁쟁이로 주저앉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이 두 사람에 대한 우리의 판단을 뒤바꿔 놓았습니다.
성공의 대명사처럼 보였던 가롯유다는 배반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실패의 본보기였던 베드로는 교회와 세상 모두에서 가장 존경받는 이름이 되었습니다.
물론 세상은 계속해서 재정적인 부와 정치적인 권력을 가진 유다의 성공을 쫓아갑니다.
무능력하고 서투른 베드로의 실패에 대해서는 방어적인 자세를 취합니다.
그러나 진리의 좁은 길을 좇는 사람은 가롯유다와 함께 성공하기보다는 베드로와 함께 실패하는 쪽을 택합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약할 때 강합니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 고린도후서12장10절 -
역설입니다.
가시로 인해 아프고 짜증나며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로 인해 , 주님께 더 가까이 나갑니다.
야고보 사도도 '어려움을 만나거든 오히려 기뻐하라!'고 말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 야고보서 1장 2∼4절 -
십자가는 실패의 상징입니다.
십자가는 패배의 상징입니다.
하지만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는 승리의 그리스도입니다.
기독교의 가장 핵심인 십자는 역설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누구나 성숙해 질수록 더 많은 역설들과 만납니다.
고난이 축복입니다.
아무도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진리의 길을 걸으면서 그리스도인들은 고난이 축복임을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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