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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강해(19) -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고린도전서 6장1~11절□「너희 중에 누가 다른 이와 더불어 다툼이 있는데 구태여 불의한 자들 앞에서 고발하고 성도 앞에서 하지 아니하느냐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그런즉 너희가 세상 사건이 있을 때에 교회에서 경히 여김을 받는 자들을 세우느냐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 하여 이 말을 하노니 너희 가운데 그 형제간의 일을 판단할 만한 지혜 있는 자가 이같이 하나도 없느냐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

고린도전서 강해(18)-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고린도전서 5장1~13절□「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

울려라. 울려울려... 울려야 한다!

누구에게도 그렇겠지만 제 카톡에도 매일같이 많은 카톡들이 들어옵니다.거기에는 일상의 문안, 덕담, 건강 정보, 정치, 시사, 뉴스 등 다양합니다. 은퇴 후라 그런대로 시간이 넉넉한 저는 대부분 보내준 카톡들을 빠짐없이 읽습니다.그러다 좋은 글이나 내용, 그림이 있으면 스크랩하여 두었다가 제 글의 소재로 사용합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글의 제목을 "울려라. 울려울려... 울려야 한다!"로 잡았습니다.원래 제목은 "한 밤의 기다림"입니다. 한밤의 기다림아무리 작은 소리도 자정이 지나면 귀에 거슬린다. 하물며 반복되는 기계음 소리는 말할 것도 없다. 지난달 이사온 윗층에서 새벽 1시가 지나면 어김없이 모타 작동하는 소리가 들린다. 찌~익 찌~익 끊어질듯 이어지고 이어졌가다 멈추기를 수 십 차례 반복한다. 참..

묵상과 칼럼 2025.06.25

위기를 기회로 바꾼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거기 누구 '정약용' 같은 사람 없소?! 」유네스코는 2012년에 세계기념 인물로 네 사람(루소, 헤르만헤세, 드뷔시, 정약용)을 선정하였습니다.그중 다산 정약용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등재되었습니다.2021년에는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김대건을 '2021년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하기도 했습니다.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은 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로 강진 유배지에서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했습니다.정약용은 500여권에 달하는 저술을 통해 정치, 행정, 법학, 경제, 지리, 의학, 공학 등을 아우르며 철저한 실학사상(實學思想)을 펼친 실사구시 철학인이었습니다.조선시대에는 전국적으로 초시는 1000명, 진사는 200명을 합격시켰는데 다산은 22세에 진사에 합격하여..

묵상과 칼럼 2025.06.19

나의 백성을 위로하여라

1741년 겨울, 어두운 런던 거리 한 모퉁이에 지친 다리를 끌며 흐느적 흐느적 걷는 한 초췌한 노인이 있었습니다.꾸부정하게 허리 굽은 모습의 그는 이따금씩 터져 나오는 심한 기침 때문에 한동안 걸음을 멈추곤 했습니다. 조오지 프레데릭 헨델( Georg Friedrich Händel)!그가 저녁 산책중이었습니다.헨델은 지난 40여 년 동안 영국과 유럽 일대에 걸쳐 하늘을 찌르는 명성을 누려온 대 작곡가였습니다. 새로운 곡이 발표될 때마다 모든 사람들이 그에게 갈채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왕실에서도 그에게 온갖 명예를 안겨주었습니다.그랬던 그가 지금은 마치 보잘것없는 길거리의 돌멩이처럼 모두에게서 버려진 신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지금은 그날 그날의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의 빈궁 속에 빠져 버리게 된 것이..

묵상과 칼럼 2025.06.06

힘을 내세요! 당신은 얼마든지 새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매사에 정직 성실하였습니다.그는 감수성이 특히 예민하여 작은 일에도 늘 다정다감한 반응을 보이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었습니다.이웃에 사는 사람들은 그가 남자로서 너무 소심하고 유약하다고 수근거렸습니다.그러나 이 세상에서 단 한 사람, 그를 지극히 사랑하는 그의 부인은 남편 을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유능한 남자로 존경했습니다.호손의 직업은 세관의 관리로서 샐러리맨이었습니다. 그는 맡은 바 직분에 늘 충직하게 일하면서 퇴근 후 밤에는 독서와 글공부를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이자 낙이었습니다. 호손의 부인도 남편이 어차피 활동적, 사교적인 인물이 아님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호손 일가에게 뜻밖의 불행이 닥쳤습니다. 별로 크게 잘못한..

묵상과 칼럼 2025.06.05

정말 미안하네. 나는 영국 총리 처칠이네!

영국 런던 거리에서 순찰 중인 경찰관이 한 고급 자동차가 신호 위반을 한 것을 발견했습니다.경찰관은 그 차를 길가에 세웠습니다.교통 범칙금을 발부하려는 데 뭔가 이상했습니다.운전자는 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찰관의 요구보다 뒷좌석에 타고있는 사람의 눈치를 보며 쭈뼛거리는 것이었습니다.뒷좌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바로 영국 총리인 처칠이었습니다. 처칠은 조금 당황한 목소리로 경찰관에게 말했습니다."정말 미안하네, 나는 영국 총리 처칠이네.내가 지금 바쁜 국정회의가 있어서 운전 기사에게 신호를 무시하라고 지시하였네.정말로 급한 상황이니 신호 위반을 한 번 봐주면 안 되겠나?" 하지만 경찰관은 뒷좌석에 앉은 처칠을 보더니 신호위반에 대해 원칙대로 처벌했습니다.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거짓말하지 마세요. 교통 법규..

묵상과 칼럼 2025.05.31

고린도전서 강해(17)-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고린도전서 5장6~8절□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아주 작은 먼지를 모아 높고 큰 산을 만든다는 것입니다.이 속담은 반대로 사소한 문제가 커다란 위기를 가져온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범죄심리학에서는 이와 비슷한 '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 theory)'이 있습니다.'깨진 유리창 이론(Broken Windows Theory..

고린도전서 강해(16)-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고린도전서 5장 1~5절□ 「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교회는 분열·분쟁하는 교회였습니다. 한 교회 내에서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 등으로 사분오열하는 교회였습니다. 사도..

고린도전서 강해(15)-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 내가 여러분을 낳았습니다

□고린도전서 4장 14~21절□「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 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버지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내가 복음으로써 너희를 낳았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 안에서 내 사랑하고 신실한 아들 디모데를 너희에게 보내었으니 그가 너희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행사 곧 내가 각처 각 교회에서 가르치는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어떤 이들은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지 아니할 것 같이 스스로 교만하여졌으나 주께서 허락하시면 내가 너희에게 속히 나아가서 교만한 자들의 말이 아니라 오직 그 능력을 알아보겠으니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