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3장 18~23절□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인간은 모든 창조물 가운데 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혜와 능력은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합니다.
하지만 그 뛰어난 지혜도 하나님 안에서 사용될 때 아름다운 것이지 하나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지혜는 오히려 인류를 파괴하는 곳에 사용될 때가 많습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난 지혜로 하나님과 견준다고 해도 자신의 어림석음밖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라고 하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혜의 한계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혜의 한계란 무엇인가를 살펴보면서 주님 앞에 겸허하게 우리의 연약함을 인정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유토피아의 세계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스스로의 지혜를 이용해서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문제들이 없는 이상형의 세계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철학을 통해서, 과학을 통해서 수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지금까지 번번이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우리 인간이 가진 지혜로는 문제에 빠진 사람을 근본적으로 구원할 수 없으며 자신조차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왜 이런 문제들이 일어납니까?
그것은 사람들이 자신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디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조차도 모르는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찍이 헬라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안다고 하면서도 실상은 자신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1. 이 세상 지혜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 앞에서 미련한 것입니다.
어리석은 것입니다.
19절을 보십시오.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고린도전서 1장에는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20절)고 하였습니다.
여기 “꾀”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파누르기아(πανουργίᾳ, panourgia)라고 읽는데 “사기, 교활, 간교, 교묘, 못된 짓”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약 에스더서에는 유대인을 몰살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가 자신이 그 못되 짓에 걸려 죽은 하만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파사의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하만을 모든 대신 위에 두어 모두 그에게 무릎 꿇어 절하게 명합니다.
그런데 유독 모르드개는 자신이 유다인임을 들어 그 명령을 거부합니다.
하만은 모르드개가 자신에게 굴복하지 않은 것에 분노하여 그의 출신인 유대 종족을 멸절할 계획을 세웁니다.
하만은 모르드개와 유대인을 달아 죽이기 위하여 큰 나무를 세웠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 나무에 하만 자신이 매달려 죽음을 당했습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간악한 지혜를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결국 그런 사람들은 자신들의 그 지혜 때문에 자신을 죽음의 올무에 걸리게 하십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얕은 죄악 된 지혜보다 하나님의 깊은 지혜를 의지하여 하나님의 보호와 약속에 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 지혜는 허무한 것입니다.
20절을 보십시오.
"또 지혜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지혜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 즉 '없는 것'으로 아십니다.
세상 지혜의 허무성을 말합니다.
그래서 시편94편에서 "여호와께서 사람의 생각이 허무함을 아시느니라"(11절)고 하였습니다.
세상에서 지혜로울수록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세상 방법에 능할수록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집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과 세상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많은 것을 소유하고 많은 것을 축척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욕심을 내서라도 남의 것도 자기 것으로 만들라고 말합니다.
세상의 지혜 있는 자의 생각은 악합니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빼앗고 허물고 넘어뜨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있는 것 까지도 내어주라'고 말합니다.
남을 돕고 섬기고 높여 주고 베풀라고 합니다.
이토록 세상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은 다르비다.
그래서 세상에서 지혜로울수록 하나님 앞에서는 미련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하나님과 등지게 되고, 결국에는 파멸에 길로 갈수 밖에 없습니다.
2.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성경은 우리에게 어리석은 자가 되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고 합니다.
18절을 보십시오.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 미련한 자가 되라고 합니다.
이는 역설적인 말씀입니다.
어떤 가정에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평소보다 늦게 왔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얘야, 왜 이렇게 늦었니?”
아이가 대답해습니다.
"청소당번들이 선생님이 계시지 않는다고 다 도망갔어요. 혼자서 청소하느라고 늦었어요."
보통 엄마들은 이때에 뭐라고 합니까?
“이 바보야! 너도 그냥 오지?”
그러면서 아이를 꾸중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엄마는 아이를 칭찬합니다.
참 잘했다고 등을 두드려 줍니다.」
세상 지혜란 무엇입니까?
눈에 보이는 세계가 전부입니다.
세상에서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세상의 자랑이 될 것들을 추구하고 사는 것이 세상의 지혜입니다.
나만 손해안보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남이야 어떻든 상관없습니다.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은 지혜롭다고 여기고 손해가 되는 것은 어리석고 미련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이 세상 지혜는 세상에서 살고 있을 때에만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세상의 지혜가 통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 보여주는 지혜를 보십시오!
「또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갚으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 마태복음 5장 38∼44절 -
성경의 지혜는 얼마나 미련하지 모릅니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라고 합니다.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 주라고 합니다.
오리를 가자면 십리까지 가주라고 합니다.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고 합니다.
창세기에 나오는 아브라함의 지혜를 보십시오.
아브라함은 조카에게 말합니다.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창세기13장9절)
사도행전에 나타난 처음 교회의 모습을 보십시오.
사도행전 2장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 사도행전 2장44〜46절 -
사랑하는 여러분!
참 지혜는 양보하는 것입니다.
배려하는 것입니다.
나눠주는 것입니다.
내가 손해보고, 남을 이롭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형제가 마음 아파하면 그와 함께 울어주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이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짓이라고 합니다.
복음서에 나오는 오병이어(五餠二漁)의 기적이야기를 아시죠?
오병이어의 기적은 한 어린 아이가 가져온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예수님께서 5천 명의 군중을 먹인 사건을 말합니다.
사복음서 모두에 기록되어 있는 유일한 기적입니다.
당시 아이처럼 물고기와 보리떡을 가진 사람이 이 아이 외에 하나도 없었을까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가운데에 다른 사람에게도 분명 어린 아이가 가졌던 빵과 물고기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이 어린아이 하나가 자기가 먹을 양식을 내놓는 어리석은 짓을 한 겁니다.
다른 사람들은 지혜로워서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이구요.
세상에서 미련한 자가 될 때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지혜로운 자가 될 때에 비로소 위대한 십자가의 도를 알게 됩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린도전서 1장18절)
십자가에 감추인 하나님의 참 지혜를 알게 됩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 고린도전서 1장23〜24절 -
3.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21절)
독일의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는 1844년 10월 15일에, 루터교회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니체는 24살에 리츨의 도움으로, 스위스 바젤 대학교의 고전문헌학 교수가 되었습니다.
니체는 1869년에 라이프치히 대학교에서 시험과 논문 없이 출판된 저술들만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니체는 유명한 철학자이자 시인이기도 했습니다.
니체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선포하였습니다.
니체는 초인 사상을 내세웠습니다.
초인이란 어떤 종교나 도덕적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게 될 진화된 형태의 인간을 말합니다.
그런 니체가 1889년 1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졸도한 후에, 정신병원에 입원하여 정신병자로 생애의 마지막 10년을 보냈습니다.
니체는 56세를 넘기지 못하고, 1900년 8월 25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프리드리히 니체는 독일의 철학자였습니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고전, 문학 등을 두루 섭렵한 천재였습니다.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20대 중반에 대학교수가 됐습니다.
니체는 세상적으로 지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지혜로 사람들을 영생의 주 하나님을 믿어 구원받게 하기는커녕, 걸림돌이 되다가 불행하게 생을 마쳤습니다.
우리는 남들보다 잘났다는 자만심을 가진 지도자들과 권력자들을 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세계 곳곳의 지성적인 사람들의 어리석음과 편견과 위선과 거짓말을 종종 대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남들보다 더 총명하고 슬기롭거나, 지혜와 지식이 많거나, 재력과 재능이 있는 권력자들 때문에 심각한 정신적인 피해와 물질적인 피해를 당합니다.
오늘 말씀은 교회 성도들이 세상의 지혜보다 더 높은 하나님의 지혜를 가질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와 음모까지 이용해서 자신의 뜻을 이루시는 깊고 탁월한 지혜를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요셉을 판 형제들의 음모를 이용해서 가족과 애굽의 온 백성을 구원하는 지혜자이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악한 지혜까지도 선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시는 탁월한 지혜를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세상의 지혜보다 더 놓은 하나님의 지혜를 얻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고 말합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바울, 아볼로, 게바를 자랑함으로 분파 행위를 한 것은 큰 판단의 오류에서 나온 행위였습니다.
바울이나 게바는 성도들의 섬김을 받는 자들이 아니라, 오히려 성도들을 섬겨야 할 일꾼이요 그들을 섬길 종에 불과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종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로 인해 성도들을 섬기는 종이 되었다고 누누이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남을 더 부리고 남에게 더 많은 섬김을 받으려고 합니다.
바울은 '누구든지 큰 자가 되려면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충실하게 좇았던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자랑하고 의지하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만물이 다 성도들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 고린도전서 3장21〜23절 -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은 섬김을 받기보다 남을 섬기는 종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만유의 주인이신 주님의 축복에 함께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만유의 주인이시고, 이 세상과 오는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주권에 함께 참여하여 만물을 관리하고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원래의 창조 질서를 다시 회복하게 됩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그리스도의 주권을 벗어나면, 다시 옛 아담처럼 피조물의 종으로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지혜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남보다 높은 위치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손해 보기를 싫어하며 마치 손해를 보면 미련한 것처럼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참된 지혜는 예수님을 본받아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만유의 주인이신 주님의 축복에 함께 참여하게 될 사람입니다.
이 놀라운 지혜로 살아가십시오.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혼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라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 야고보서 3장13〜18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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