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과 칼럼

비밀 산타 - "손님, 바닥에 돈을 떨어뜨리신 것 같습니다."

가족사랑 2025. 12. 27. 16:16

- 래리 스튜어트(Larry Dean Stewart ,1948~2007) -

 

「비밀 산타(Secret Santa) 래리 스튜어트(Larry Dean Stewart)」

 

미국 캔자스시티에는 '얼굴 없는 산타'로 불린 래리 스튜어트(Larry Dean Stewart, 1948~2007)가 있었습니다.

그는 한때 성공한 사업가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업 실패로 하루아침에 노숙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해 추운 겨울, 성탄절을 앞 둔 날,

그는 배고픔을 견디지 못해 돈 한 푼 없이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그는 계산할 돈이 없었습니다.

그는 잠시 머뭇거리면서 지갑을 잃어버린 척하며 난처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때 식당 주인이 조용히 다가와 바닥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손님, 바닥에 돈을 떨어뜨리신 것 같습니다."

식당 주인의 손에는 20달러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그는 아무 말도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식당 주인의 따뜻한 배려는 래리의 마음 깊은 곳을 울렸습니다.

그 따뜻한 친절은 그의 인생을 바꿨습니다.

 

이듬 해,

래리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또다시 직장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는 한 '드라이브 스루 식당'에 들렀습니다.

※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는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차에 탄 채로 음료, 음식, 상품 등을 주문하고 받는 상점

거기서 래리는 추운 날씨에 외투도 없이 일하던 웨이트리스(여종업원)을 보고 그녀에게 20달러를 건넸습니다.

래리는 그녀에게 조용히 미소만 남겼습니다.

웨이트리스는 눈물을 흘리며 래리에게 말했습니다.

"이 돈이 제게 어떤 의미인지 선생님은 모르실 거예요"

 

현금을 받고 고마움에 눈물을 흘리는 웨이트리스를 본 래리는 곧바로 은행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는 은행에서 200달러를 잔돈으로 인출했습니다.

도움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510달러 짜리 지폐를 나눠주었습니다.

그 날 이후

래리는  해마다 12월이면 '산타'로 변신했습니다.

래리의 크리스마스는 '받는 날'이 아닌 '나누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는 1992년 시작한 장거리 전화 사업과 케이블 TV 사업으로 큰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현금의 단위를 100달러로 올렸습니다.

그는 캔자스시티는 물론, 미국 전역으로 '얼굴 없는 산타'의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가 방문한 장소에는 2001년 9·11 테러로 슬픔에 잠긴 뉴욕이 있었습니다.

2004년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플로리다도 있었습니다.

래리는 28년 전 도움을 준 휴스턴의 식당 주인을 수소문 끝에 찾아내 1000달러로 보답하기도 했습니다.

래리 스튜어트가 26년간 불우이웃들에게 나눠준 돈은 약 130만달러(약 1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식도암으로 투병 중이던 2007년 마지막 해에도

래리는 여느 때처럼 거리로 나가 어려운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주는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정체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는 식도암 판정을 받은 뒤, '은퇴'를 예감했습니다.

그는 <시카고 트리뷴>을 통해 자신이 '비밀 산타(Secret Santa)'임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래리 스튜어트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뜻을 이어 '비밀 산타 재단(Secret Santa Foundation)'이 만들어졌습니다.

래리의 업적과 뜻을 기리는 웹사이트는 '비밀 산타 USA'(secretsantausa.com)입니다.

지금도 미국 곳곳에서 수많은 얼굴 없는 산타들이

그가 남긴 따뜻한 마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얼굴 없는 산타' 래리 스튜어트(Larry Dean Stewart, 1948~2007) -

 

래리 스튜어드는 원래 미시시피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한 달에 $3씩 지급되는 정부 구호금으로 생활하는 할아버지 밑에서 불우한 유년기를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그렇듯이 순탄치 못했던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그의 인생에는 경제적 성공 이외에 그의 가치관을 바꿔놓게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경제 사정으로 대학도 중퇴하고 몇 번의 사업 실패 끝에 노숙자 생활을 하기도 했던 래리는 전 세계인의 입에 오르내리는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선행을 26년씩이나 해온 배경에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숨겨 있습니다.

1991년 직장을 잃고 무일푼으로 자신의 차 안에서 8일을 보내며 이틀을 굶은 후 더 이상 굶주림을 견딜 수 없었던 래리는 미시시피의 휴스톤 시의 조그만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주머니에는 식사비를 낼 돈도 없었지만 꼬박 이틀을 굶은 그는 그 식당에서 제일 큰 아침 식사를 시켜 모처럼 배를 채운 후 계산할 때가 되자 마치 지갑을 잃어 버리고 온 것처럼 행동하며 위기를 모면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식당 주인은 식당 바닥에서 $20짜리 지폐를 주워주며 "당신이 떨어뜨린 것 아닙니까?"며 건네 줍니다.

물론 그 돈은 노숙자인 래리가 떨어뜨린 돈이 아니라 그의 처지를 보고 있던 식당 주인이 그에게 창피를 주지 않으면서 그를 도우려고 했던 배려의 돈이었습니다. 

 

동화책에나 등장 할 것 같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식당 주인의 이름은 테드 혼(Ted Horn)이었습니다.

생명부지의 식당 주인에게 뜻하지 않은 도움을 받은 래리는 이 일을 계기로 언젠가 자신이 돈을 벌게 되면 다른 사람을 돕는데 쓰겠다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가장 어려웠던 시절 따뜻한 한끼 식사를 제공했던 식당 주인 테드 혼에게 한 마음 속의 약속을 잊지 않고 실천하게 됩니다.

배리는 1979년 12월 어느 겨울날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식당에 들릅니다.

추운 날씨에도 변변히 입지 못한 여직원이 추위에 떨며 잔돈을 가지고 밖으로 나오게 하는 것이 미안해 잔돈을 가지라고 합니다.

배리의 조그만 배려에 눈물을 흘리며 감사해하는 여직원의 모습을 본 그는 자신도 아직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음에도 현금인출기로 달려가 돈을 찾아 길에서 만나는 어려운 사람들과 노숙자 보호소를 찾아 나눠주기 시작합니다.

두 번의 사업 실패를 더 겪은 래리는 결국 장거리 전화 사업과 유선 방송 사업의 성공으로 백만장자가가 되었습니다.

그 후 26년동안 배리는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조건없이 자신의 재산을 나눠줍니다.

계속되는 그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자 많은 신문과 방송들이 그를 찾아와 인터뷰를 했지만 그는 끝내 대중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것을 거부합니다.

배리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을 제외한 세상사람들은 캔사스의 비밀 산타(Secret Santa)의 선행은 알지만 그가 누구인지를 모른채 26년의 시간이 흐릅니다.

하지만 배리는 식도암이 간으로까지 전이되면서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게 되자 2006년11월에 대중 매체에 자신의 정체와 자신이 그동안 벌인 선행에 대해 털어 놓을 결심을 하게 됩니다.

배리가 죽기 전 친구의 도움으로 <비밀산타 양성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모든 도시에 익명으로 무조건적인 선행을 베풀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이 많이 생겨나기를 바라던 배리의 소망은 구체적인 실현의 기회를 갖게 됩니다.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마태복음 6장3~4절 -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말없이 울고 있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성경은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구제하는 것은 '하나님을 공경하고 큰 축복을 받는 길'이라고 합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언19장17절)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자는 궁핍하지 아니하려니와 못 본 체하는 자에게는 저주가 크리라"(잠언28장27절)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기록되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서 드려지는 작은 친절 하나가 세상을 밝히는 빛이 됩니다.

나만 아는 작은 선행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그 조용한 사랑이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는 씨앗이 될지도 모릅니다.

가장 아름다운 선행은 누구도 알아주지 않고,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실천하는 것입니다.

물론 보이는 곳에서 한다고 해서 선행의 의미가 퇴색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외면하는 것에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실천하는 분들이 늘어난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밝아질 것입니다.

인도 콜카타에서 선행을 실천하던 마더 테레사(Mother Teresa, 1910~1997) 는 "작은 친절 하나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의 작은 친절이 세상을 변화시킵니다.

나의 작은 선행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평안!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5장3446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