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7년 경남 진해에서 해군 장교 아버지의 3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이 아이는 다섯 살 때 백내장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시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그러다 일곱살 여름방학 때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부모는 아이가 큰 외상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부모는 너무 어리다 보니 눈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몰랐습니다.어머니가 겨울방학 때 쯤 아이가 물건을 눈에 가까이 대고 보는 것을 발견했습니다병원에 갔는데 의사의 진단이 기존의 백내장으로 인해 눈이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와 눈에 큰 충격으로 시신경을 다쳤다고 수술을 해야 한다고 해서 바로 수술을 받았습니다.아이는 눈을 고치려고 삼 년 동안 무려 아홉 번이나 수술을 했지만 서서히 시력이 나빠지다가 열 살 때 시..